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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수족냉증, 고혈압과 같은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 생긴다. 특히 겨울철 체온 저하는 건강의 적신호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 37% 정도 저하된다. 면역이 떨어지면 가볍게는 감기에서부터 심할 경우 대상포진이나 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어떤 마을의 어르신들은 특별한 쌀, 기능성 쌀로 혈액순환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쌀은 바로 '녹미'라는 찹쌀이다. 정말 녹미쌀이 어르신들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장비를 이용해 손 온도를 측정해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손이 빨갛게 나온 부분은 손끝 말초 혈관까지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혈액순환이 왕성하게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빨간 부분이 거의 없다. 은..

◈ 진득찰이란? 진득찰은 국화과에 속하는 일 년생 초본식물로 논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8~9월경에 피는 꽃에는 진득진득하고 찰싹 달라붙는 물질이 있고 열매도 사람 옷이나 동물 털에 달라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진득찰'이라고 한다. 잎은 넓고 줄기는 둥글며 갈색의 반점이 세로로 들어있다. 진득찰의 어린잎은 데쳐서 나물무침이나 된장국 그리고 묵나물볶음으로 먹을 수 있다. 진득찰은 뿌리를 제외한 지상부 전체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한약명으로는 '희렴(희첨)'이라고 하며 옛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꽃핀 지상부를 채취해서 건조시킨 후 약재로 사용한다. 본초강목에 진득찰은 중풍이 오래 되어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명기되어 있다. 맛은..

간암은 말 그대로 간에 생긴 암을 말한다. 간에서 처음 암이 생긴 것을 원발성 간암, 다른 곳에서 생긴 암이 간으로 온 것을 2차성 간암 또는 전이암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간암은 간 자체에서 처음 발생한 암을 간암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통계에 의하면 간암은 중년 남성 40~50대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암은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 간을 '침묵의 장기', 간암을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부른다. 그래서 간암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암이다. ◈ 간암의 원인은? - B형 간염, C형 간염 같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오랜 기간 앓다 보면 간경변에서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 이 외에도 오랜 기간동안 간이 손상받는 어떤 원인(술 등)으로 인해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최고의 천연 치료제, 염증 잡는 꽃봉오리, 유럽의 불로초, 채소의 여왕, 귀족채소로 불리는 아티초크(Artichoke)! 아티초크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최근 장수 국가 1위로 스페인이 선정되었는데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채소가 '아티초크'이다.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이 아티초크 채소를 먹었으며 중세 시대에는 헨리 7세가 이것을 영국에 가져왔다. 중세시대의 아티초크는 아주 값비싼 채소였다. 현대에는 채소 상태에서부터 건강 식품으로 가공되어 판매되기도 한다. 중남미와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의 무, 양파처럼 대중화된 채소이다. 아티초크는 손질하기도 까다롭지만 식용 가능한 부분이 10% 밖에 되지 않아 귀족 채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지금도 아티초크는 고기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

카카오닙스는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에 하나이다.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는 아로니아, 강황 그리고 카카오닙스를 꼽는다. 카카오나무 열매 한통에 카카오 콩이 보통 36개 정도 나온다. 열매 2통으로 작은 초콜릿바 1개 정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중남미, 서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카카오의 열매를 건조해 잘게 부수어 놓은 것이 바로 '카카오닙스'인데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식품이다. 즉, 카카오닙스는 카카오(Cacao) + 씨앗(nibs) 합쳐진 것을 말한다. 그 맛은 단맛이 전혀 없이 아주 쓰며 약간의 발효로 시큼한 맛도 조금 느낄 수 있다. 카카오 나무의 학명은 그리스어로 테오브로마(Theobroma)인데 테오는 '신', 브로마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신의 음식으로 여겨왔으며..

피부에 빨갛게 콩알만 하게 올라오는 피부 트러블을 일반적으로 뾰루지라고 하는데 여드름과 어떻게 다를까? ◈ 여드름 여드름은 피지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짜보면 피지 덩어리들이 나온다. 여드름 치료는 먹는 약에서부터 바르는 약 그리고 PDT 레이저 시술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 뾰루지 뾰루지는 모공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짜 보면 약간의 수분이 나오거나 묽은 고름이 나오는 정도다. 대표적인 것이 모낭염과 접촉 피부염이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뾰루지에 해당한다. - 모낭염 모낭은 털을 감싸고 영양을 공급하는 주머니인데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을 모낭염이라고 한다. 모낭속의 모낭충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면도 후 염증이나 털을 뽑은 자리에 염증이 생긴 것을 모두 모낭염으로 볼 수 있다. 쌀알 모양의 덩어..

작두콩은 콩깍지 모양이 작두와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콩은 일반 콩보다 5~6배 크며 콩깍지의 길이는 평균 30~35cm나 되는 현존하는 식용 콩 중에서는 가장 큰 콩이다. 작두콩은 동남아시아 지역 같은 열대 지방의 아시아가 원산지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한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조선시대에는 약용으로 군중에서만 재배되었으며 임금님 혹은 높은 관료들에게만 처방되는 귀한 콩이었다. 하얀 작두콩과 적색 작두콩이 있는데 하얀 작두콩은 먹고 적색 작두콩은 주로 꼬투리를 약재로 활용한다. 본초강목 중에 작두콩은 위와 장을 보호하고 노폐물을 걸러줘 신장의 기능을 증진시킨다라고 명기되어 있다. 맛은 달고 평온하며 독성이 없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대두보다 4배, 비타민A는 100배, 비타민C는 ..

방광염, 과민성 방광, 간질성 방광염 모두 공통된 증상으로 하루에 소변을 10~20번 자주 본다. 구분하기도 정말 힘든 질병인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 방광염(오줌소태) ▷ 방광염 원인과 증상은? 방광염은 배뇨 시 요도가 찌릿하게 아픈 증상이 특징이다. 그 외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배뇨 시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염은 특히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 여성의 절반 이상이 생애 한번은 방광염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이다. 방광염이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균이 침입하는데 여성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요도 입구에서..

창세기 2장 9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우리는 선악과를 사과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성경 어느 구절에도 선악과가 사과라는 말은 없다. 그렇다면 왜 선악과가 사과가 되었을까? 그것은 라틴어 'malus'가 '사과'이며 동시에 '악'이란 뜻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세기 동안 화가들은 선악과를 사과로 그려왔던 이유이다. 자연스럽게 이를 접한 사람들은 선악과가 사과가 된 것이다. 선악과가 사과가 아니면 무엇이었을까? 어떤 주장에 의하면 중동지방의 달콤하게 잘익은 석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고대 유대 민족 전통을 보면 이스라엘 땅에서 가장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는 고대..

우리나라 사람의 위암 발생률은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2배 더 높게 발생하여 '남자의 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비만인의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같은 비율로 발생한다. 위에 좋지 않은 음식이 들어오면 위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 그리고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암은 초기증상이 없기로 유명하며 진행속도가 아주 빨라 치명적인 암중에 하나다. 특히 쉽게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하지만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되는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위암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들 1. 속쓰림..

옛날 우리 선조들은 채소를 먹기 어려운 추운 겨울에 채소를 섭취하기 위해 무를 썰어 말린 후 반찬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것이 바로 '무말랭이'다. 무를 말리는 과정에 칼슘의 함유량이 일반 무보다 22배가 많아지며 식이섬유는 15배, 철분은 48배 이상 높아진다. 특히 무말랭이를 햇볕에 말리면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D가 풍부해진다. 무말랭이는 변비, 빈혈, 뼈 건강, 기관지염 등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 무말랭이 효능 정리 1. 골다공증 무말랭이는 칼슘 함량이 100g당 344mg으로 일반 무보다 15~22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 비타민D가 풍부해져 칼슘 흡수를 도와주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2. 빈혈 무말랭이에는 빈혈예방에 좋은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

내가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기운 것 같다? 길을 걷다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럼증에 쓰러진 경험이 있는 사람? 누워 있어도 하늘이 빙빙 돌며 어지럼증을 경험해 본 사람?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극심한 어지럼증! ◈ 이석증이란? 귀의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한다. 고막을 중심으로 안쪽을 '중이', 바깥쪽을 '외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이 안쪽 뼈속 구조물을 '내이'라고 한다. '내이'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으로 나뉜다. 여기서 '달팽이관'은 소리를 듣는 기관이며, '전정기관'은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생기게 된다. '전정기관'은 '반고리관'과 '이석 기관'으로 나뉜다. '반고리관'은 우리 몸의 회전 기관으로 우리 몸의 위치 정보를 3차원적으로 알려주는..

◈ 개망초란? 개망초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구한말에 들어온 귀화식물로 외래종이다. 개망초 국화과의 망초속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밭, 들, 길가 등 전국 각지에 많이 볼 수 있으며 무리 지어 아주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개화시기는 6~7월이며 꽃이 마치 계란 같아서 '계란꽃'이라고도 불린다. 밭농사를 방해해서 나라를 망치게했다는 뜻으로 개망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개망초는 왜풀, 넓은잎 잔꽃 풀, 개망풀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화해' 개망초는 잡초로 천대받았는데 식용으로 쓰면 놀라운 효능이 있다. 개망초는 한방에서의 생약명은 '일년봉'이라고 한다. 개망초는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으로 독을 치료하며 감기, 학질, 소화불량, 설사, 혈뇨 등의 질환에 사용하기도 한다. 잎과 줄기에는 ..

자두(plum)는 7월~9월 제철과일이다. 말린 자두를 '푸룬(prune)'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실'이라 하고 순우리말로는 '오얏'이라고 한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마라"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이때 오얏은 자두를 말한다. 배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동의보감에는 "자두가 숙취를 해소하고 간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라고 명기되어 있으며 "갈증을 멎게 하고 피로 회복과 식욕 증진을 꾀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열독, 치통, 이질을 낫게 하며 자두를 절여서 장복하면 간에 좋고 자두의 씨는 부종을 없애고 얼굴 기미를 없앤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현대의학에서 설명하는 부분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자두의 핵심 성분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은 몸속의 활성산소..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피부와 폐는 같은 부위에서 만들어져서 폐는 안으로 피부는 밖으로 나오게 된다. 피부에 적당한 수분이 필요하듯 폐에도 적당한 물이 공급되어야 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폐가 건조해진다면 노폐물을 내보내고 가스를 교환하는 폐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을 막아내는 기능마저 떨어지게 된다. 폐 건강을 위해 물 섭취는 아주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7잔(약 1.4~1.6리터)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나 운동선수는 하루 2~4리터의 물 섭취도 가능하다. 단, 신장(콩팥)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하루 1리터 이상의 물 섭취를 추천하지 않는다. 물 이외에 폐에 좋은 음..

소루쟁이(소리쟁이)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잡초 중에서 생명력이 가장 뛰어나며 북유럽이 원산지인 소루쟁이는 전 세계에 퍼져 야생하고 있다. 얼마나 생존력이 강하면 씨앗이 물속에서 4년동안 생존할 정도라고 한다. ※ 소루쟁이를 소리쟁이라고도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소리쟁이라하는데 꽃이 달린 꽃대가 바람에 흔들리면 소리를 낸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다 자란 모습이 미역같다하여 "육지의 미역"이라는 별명이 있다. ◈ 소루쟁이(소리쟁이)의 주성분은 생리활성물질인 "에모딘(emodin)" 에모딘은 항암, 항균, 백혈병 유발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관을 확장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 해열작용, 염증 완화, 피부 습진, 무좀, 피부 가려움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

코코스 나무에서 자란 열매를 코코넛(coconut)이라고 한다. 코코넛 워터는 덜 익은 녹색 열매에서 많이 나오며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코코넛이 익으면 코코넛 물이 코코넛의 흰색 과육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코코넛 워터는 수분이 94%이며 지방이 거의 없다. *코코넛 밀크와 워터의 차이는? 코코넛 밀크는 흰색 과육을 갈아 물을 섞어 만드는데 수분이 50%, 코코넛 지방 함유가 매우 높다. 코코넛 워터는 비타민C와 섬유질 그리고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이다. ※ 코코넛 워터 한 컵에 포함된 영양성분이 하루 섭취 권장량의 - 비타민C 10% - 마그네슘 15% - 망간 17% - 칼륨 17% - 칼슘 6% - 나트륨 11% 코코넛 워터의 칼륨은 혈압조절, 심박수 조절, 소화 조..

◈ 루푸스(lupus) 병이란? 정식 명칭은 "전신 홍반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이며 "루푸스(lupus)"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중에 하나이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몸의 이곳저곳 전신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늑대에 물린 듯 보이는 빨간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늑대의 라틴어가 루푸스(lupus)다. 몸의 전신에 발병하기 때문에 전신 홍반 루푸스라 하며 줄여서 루푸스라 부른다. 이 병은 환자의 90%가 여성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20~50세의 가임기에 발병하는 특징이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질환이며 일생동안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 루푸스(lupus) 병증상은? ▶ 피부 위주로 나타나는 루푸스 증상 -뺨에 나비모양의..

◈ 세발나물이란? 정식 명칭은 "갯개미자리"이다. 갯벌에서 자라는 나물로 "갯나물"이라고도 불리며 해풍을 맞으며 갯벌의 미네랄 성분을 섭취하며 자라는 염생식물이다. 서남해안 지역에서 11월에서 5월까지 생산되는 겨울 채소이다. 잎모양은 얇고 길쭉해서 작은 부추와 모양이 비슷하다. 잎과 줄기가 가늘다고 해서 "세발나물"이라고 한다. 잎모양이 새의 발처럼 생겼다 해서 "새발 나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생으로 먹어보면 아삭하고 톡톡터지는 식감과 상큼한 바다향을 느낄 수 있으며 약간의 짠맛도 난다. 한의학에서 짠맛은 함미라고 하여 해독의 약성을 가지고 있다. 예전(약 10년 전)에는 잡초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세발나물 효능..

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잡티도 하나둘씩 늘어나며 피부톤도 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피부 속 세라마이드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다. ◈ 세라마이드란? 천연방어막이며 피부 장벽인 표피층은 수분과 영양을 담고 있는 세포들의 결합을 돕는 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세포간지질이라고 하는데 구성 성분으로는 세라마이드(Ceramide), 콜레스테롤,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세라마이드는 세포간지질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성분이다. 표피층이 튼튼하려면 세포간지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세라마이드(Ceramide)가 감소하면 피부장벽이 무너지며 이로 인해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세균이 침입하여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해 피부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숙변은 없다. 여기서 말하는 "숙변"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대장 곳곳에 쌓여 있는 대변을 말하는데 사실 이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그 정도의 기간 동안 대변이 장에 머물러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숙변이란 용어가 한의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사실 숙변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1930년대 단식 위주의 민간요법을 연구한 일본의 니시 가츠초라는 자연의학자가 주장한 개념이다. 그 당시에 아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내려오게 되었다. 1980년 후반부터 대장 내시경이 개발되어 티비 방송에서 대장 내시경으로 실제 장에서 나오지 못한 대변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설명) 10년 동안 배출하지 못한 ..

엑토인은 미생물이 극한의 환경 속(사막, 소금호수, 온천 등)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기 방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만들어내는 천연 스트레스 보호물질로 아미노산 유도체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피부에 사용하면 피부 장벽을 안정화시키고 수분을 증가시켜 보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엑토인 성분의 피부 보습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건조한 피부를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1% 함량의 엑토인 크림을 12일 동안 매일 2번 바르게했더니 대조군에 비해 보습력에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 엑토인 크림을 바르고 중단한지 7일이 지났을 때 수분 보습력을 검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200%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엑토인 성분 1%가 약 168시간 정도 보습력을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습력이 좋은 제품들은 끈적끈적하고 꾸덕한..

설사는 장 속에 들어온 세균과 독소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자연적인 방어 기전이다. 보통 14일 이내의 설사를 급성 설사로 정의한다. 주로 감염에 의한 장염이 급성설사를 일으킨다. 급성(위)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이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갑자기 복통이 생기고 다량의 설사를 유발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구역과 구토 및 속 쓰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장염에 의한 설사 대처 방법 1. 지사제 사용은 증상에 따라 신중해야 한다. 설사가 꼭 나쁜 건 아니다. 위장염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 그리고 복통으로 괴롭다. 증상에 따라 위산억제제, 진경제, 지사제, 항구토제를 처방받아 약을 복용하면 빠르게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처방받지 않고 증상과는 아무 상관없는 ..

고추 품종 중에 미인고추가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이다. 미인고추는 순수 국산 고추 품종이다. 종자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아시아종묘라는 기업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청양고추와 달리 로열티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미인풋고추는 일반고추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곧게 쭉 뻗어 있어 마치 미인을 연상한다 해서 미인풋고추라고 이름이 붙은 것 같다. 고추가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특히 미인풋고추가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능 때문이다.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니 그 효능이 궁금해진다. 세종대 생명과학대학 연구팀 & 국립전북대 생명과학대 연구팀의 공동연구논문에 따르면 미인풋고추에서 확인된 AGI(α-glucosidase inhibitor,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혈당 강하 의약품인 ..

◈ 레몬밤(lemon balm)이란? 레몬(lemon)은 문질렀을 때 레몬향이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밤(balm)은 약으로 쓰는 연고를 말한다. 지중해 연안 유럽에서 2,000년 이상 재배되어 왔다. 학명은 '멜리사 오피키날리스'(Melissa officinalis)이며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멜리사는 라틴어로 벌꿀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만큼 레몬밤은 꿀과 버금가는 약효와 가치를 가진다. 특히 혈액 순환제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써큐란'이 그 대표적이다. 레몬밤의 잎을 문질러 향을 맡아보면 은은한 레몬향이 나는데 향은 심신을 차분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주어 아로마테라피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레몬밤은 불안증이나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 방울 양배추란? 원래 이름은 ‘방울다다기 양배추’ 또는 ‘방울 양배추’이며 ‘미니 양배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로는 ‘브뤼셀 스프라우츠’ (Brussels Sprouts)라고 한다. 방울 양배추는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작물로 줄기 끝에서 자라는 양배추와 달리 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양배추보다 너무 작은 크기 때문에 간혹 유전자 조작의 산물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유전자 조작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일반 양배추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자연 발생한 작물이다. 1800년대 벨기에 브뤼셀의 한 마을에서 발견된 후 지금까지 재배돼 온 작물이며 우리나라까지 건너와 재배되고 있다. 방울 양배추에는 일반 양배추에는 없는 비타민K를 비롯해 비타민A는 5배, 비타민C는 1.5배 더 함유하..

◈ 땀띠란? 땀띠는 땀샘에 생기는 염증으로 땀관 혹은 땀관 구멍이 막힐 때 발생한다. 피부에 작은 여드름처럼 보이는 좁쌀 크기의 물집 형태로 주로 발생하며 간지럽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철 무더위에 땀이 많이 나면 땀관이 막혀 땀띠가 잘 발생한다. 땀샘의 밀도가 높고 땀의 배출량이 많은 아이들은 땀띠가 잘 생기며, 특히 피부가 겹쳐지는 부위인 목, 겨드랑이, 가슴 등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 ▷ 땀띠 종류 √ 수정 땀띠 : 피부 표면 근처의 땀관이 막혀 발생하며 1mm 정도의 투명한 물방울 모양 물집이 생긴다. 겨드랑이, 몸통 상부, 목, 머리에 주로 발생한다. √ 적색 땀띠 : 하부 땀관이 막혀 발생한다. 붉은색의 발진과 농포가 발생한다. 염증이 동반되어 심한 가려움이 발생한다. √ 깊은 땀..

수국에는 관상용과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산수국이 있다. 일반 관상용 수국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섭취해서는 안된다. 일반 수국은 꽃이 모여 공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산수국은 작은 꽃잎은 안쪽에 큰 꽃잎은 바깥쪽에 위치한 마치 접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수국은 추위에 약하지만 산수국은 추위에 강하다. 생명력은 산수국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국은 '물을 담는 항아리'라는 뜻이며 6~7월에 개화한다. 수국잎 추출물은 식용이 가능한 산수국의 잎에서 추출한다. 19가지 임상시험을 거쳐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예부터 산수국의 꽃과 잎은 치료 목적의 약재로 사용되었다. 만성기관지염, 가래,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소염과 해독 작용에 주로 많이 사용되었다. 수국잎 추출물의 핵심 성분은 하이..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곡식! 율무! 한의학에서는 율뮤를 의이인(薏苡仁)라고 하며 몸에 습이 많으면 습을 배출해주고 모자라면 습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율무가 잘 맞는 사람은? 살이 물살이며 퉁퉁하고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율무가 좋다. ◈ 율무의 효능 1. 몸 안의 습기를 말려주는 거습작용 '습'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개념으로 부종, 몸이 잘 붓고, 무겁고, 땀이 많고, 찌뿌둥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더부룩하고 마치 물에 젖은 솜처럼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습을 해소하는데 율무가 많은 도움이 되며 특히 습으로 인한 하지부종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2. 다이어트에 도움 식사량을 줄였는데 지방은 그대로고 근육만 줄 수도 있다.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을 잘 ..

◈ 습담이란? 몸속의 노폐물, 독소 등을 통칭하는 한의학적인 개념으로 몸속 체액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습담은 주로 비만, 대사장애,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에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습담의 증상으로는 몸속 대사가 잘되지 않아 살이 찌기 쉽고 손과 발 그리고 얼굴 등의 말단에 부종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몸이 무겁고 축 늘어지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습담이 많이 쌓이면 살이 쉽게 찌는 반면에 위장이 더부룩하고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신트림이 자주 나며 식욕부진도 발생할 수 있다. 습담이 관절이나 근육에 쌓이면 만성 근육통, 관절통,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자가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류머티즘 같은 각종 질환들이 생기게 된다. 습담이 피부에 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