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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영양제로 불리는 생지황과 숙지황의 차이점과 효능 및 부작용

docall 2023. 2. 10. 23:04

 

 

◈ 생지황이란?


현삼과에 해당하는 지황의 뿌리가 생지황이다. 

 

지황을 심었던 자리에는 7~10년이 지나야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땅의 정수와 영양분을 모두 흡수한다.

 

지황


생지황은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생지황은 몸의 허열을 내리고 혈액을 맑게 해 주고  스트레스로 쌓인 심장의 열을 내려주며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심장, 간, 신장에 작용하는 본초이며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생지황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있을 때 효과적이며 진액을 생성해서 촉촉하게 하는 생진작용이 있어 구강건조 및 만성 소모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뼈와 근육 그리고 혈액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 기력 회복에도 좋다.

생지황을 물에 담갔을 때 물에 뜨는 것을 '천황'이라고 하고 물에 가라앉는 것을 '지황'이라고 한다.

 



<출처 : 동의보감>
생지황은 열을 내리고 뭉친 어혈을 없앤다. 
근골을 튼튼하게 해 준다.

생지황은 법제 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생지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말려서 사용하는 것을 건지황

건지황

 

9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친 숙지황이 있다.


생지황은 경옥고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 

 

 

경옥고


생지황에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건조하는데 건조한 생지황을 건지황이라고 한다.


생지황과 건지황의 효능은 거의 일치한다.


건지황을 술에 9번 찌고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한다.

 

 

 

 

◈ 숙지황이란?

생지황을 물에 넣었을 때 뜨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를 막걸리를 넣은 찜기에 넣고 찌고 말리고를 9번 반복해서 만든 것이 바로 숙지황이다. (구증구포 숙지황) 

 

 

원래 크기에서 거의 20% 정도로 작아진다.


생지황 10kg으로 숙지황을 만들면 2kg 정도 나오는 샘이다.

생지황을 찌고 말리고를 반복하면 약성이 편하고 성질이 더 따뜻하게 변하면서 영양소가 우리 몸에 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변한다.

한약을 달여 놓으면 대부분 검은색을 띠는데 이는 숙지황이라는 한약재 때문이다.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의 다양한 한약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숙지황이다. 


거의 모든 한약처방에 빠져서는 안 되는 한약재로 신이 내린 영양제로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응축되어 있다.

 

 

숙지황

 


◈ 숙지황의 효능은?

1. 혈관, 혈액 건강, 빈혈

2. 신장기능 향상 : 몸속 노폐물과 독성을 잘 빼주는 역할을 한다.

3. 피로, 어지럼증 개선

4.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한다.

5. 노화로 인한 허리와 무릎의 통증

7. 비뇨기 질환 치료, 정력 강화, 생리불순 개선, 질 건조증

8. 불면증 개선

9. 건조한 피부 관련 질환

10. 탈모

11. 허약한 체질 개선


※ 주의할 점
숙지황은 독성은 없으나 소화가 조금 어렵다는 점이 있다.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다복용 시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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