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화 효능(위벽 보호, 폐렴, 호흡기 염증, 항염증, 항바이러스, 항산화 등) / 금은화 추출물 효능

 

 

금은화(金銀花)는 인동덩굴에서 피는 꽃이다. 

인동덩굴은 인동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성 낙엽수로 인동은 줄기와 잎, 금은화는 꽃봉오리에 속한다.

인동(忍冬)이란 말은 겨울을 인내하여 생존한다는 의미이다. 

 

줄기와 잎이 겨울에도 말라죽지 않고 생존한다.

 

금은화는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점차 금빛으로 변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개화기는 6~7월이다. (꽃말 : 사랑의 인연, 헌신적 사랑, 부성애)

 

금은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의 약전에도 등재된 원료이다.

미국은 2004년 FDA에서 금은화를 약재로 등재했다.

금은화는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금은화 꽃봉오리>

금은화의 꽃봉오리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최고치로 함유하고 있다. 

꽃이 피게 되면 약성이 떨어진다고 전통 한의학에서는 여겼다.

 

 

 

 

<출처 : 동의보감>
금은화(金銀花)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폐(肺), 비(脾), 심경(心經)에 작용하고 몸이 붓는 것에 효과가 있다. 라고 명기되어 있다.

 

예부터 금은화는 종기같은 염증성 질환에 많이 활용할 정도로 염증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승정원일기에는 왕의 감기 치료제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금은화의 항염효과는 인후염, 편도염, 기관지염, 피부염, 장염, 중이염 등 염증성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

금은화는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어 대상포진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에는 금은화를 활용하여 약을 제조하기도 하는데 중국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기관지염과 폐렴에 투여하여 호흡기 염증을 완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2002년 중국의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할 때 금은화가 치료제로 사용되면서 부각되기도 했다.


금은화 추출물에 함유하고 있는 성분들이 위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금은화 추출물을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했다.

 

 

<얇아진 위점막>

위의 위점막은 소화를 위해 분비되는 위액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식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자극을 받아 세월이 흐르면서 위점막이 점점 얇아진다.  그 결과 각종 위질환이 생기게 된다.

 

<위 염증, 위궤양>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기 위해 생리활성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분비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하여 음식을 조금만 섭취해도 속이 더부룩함을 느끼게 된다.

금은화 추출물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증가시켜 위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금은화 추출을 투여한 동물실험에서 위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분비를 증가시켜 위산에 의한 염증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위염 병변을 약 68% 감소시킨 결과였다.

금은화 추출물의 주요 성분인 클로로젠산이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위궤양 발병 쥐에게 금은호 추출물을 9일간 경구 투여한 결과 위 점막 보호에 중요한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