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그만큼 발바닥을 보면 우리 건강을 살펴볼 수 있다.
거울을 보면서 매일 얼굴을 수시로 보지만 발바닥을 매일 자세히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얼굴에서도 체크할 수 있지만 발바닥에서도 그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발바닥은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을까?
1. 발바닥의 점
발바닥의 점은 피부암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모든 발바닥의 점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발닥에 있는 점의 형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
크기가 6mm 이상, 점이 동그랗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퍼져 있는 형태, 까만색이 아닌 다른 색이라면 '악성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피부암은 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반해 동양인에게는 발생 빈도가 낮다. 하지만 우리나라 피부암 환자는 매년 약 6,000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발바닥의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 가장 위험한 암이다.
멜라닌 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동양인에게는 발바닥, 손바닥, 손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발바닥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나 가려움 같은 증상이 없다. 갈색, 검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자세히 보면 멍이 든 것처럼 점의 경계가 없이 불규칙적으로 생겼으며 점점 커지기도 한다.
심지어는 사마귀처럼 볼록 튀어나오기도 하며 헐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이 발바닥에 보인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2. 발바닥 안쪽, 바깥쪽의 굳은살 등과 같은 한쪽으로 몰려 있는 굳은살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불균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걸을 때 한쪽 부분만 신체의 하중이 쏠려서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긴 것이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무릎의 특정 부위에 하중이 실려 발이 밖으로 휘거나 안으로 굽게 된다.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의 특정 부위만 심하게 닳아서 관절염이 생길 위험도가 높아진다.
3. 발뒤꿈치의 두꺼운 각질
발뒤꿈치에 각질이 유난히 두껍게 많이 생기는 경우,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혈액순환 기능의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수족냉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지는데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량이 감소하여 말초까지 충분한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는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죽은 각질이 계속 쌓여 발뒤꿈치의 각질이 두꺼워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폐경이 되면 온몸이 마르는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눈, 코, 입, 피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질염도 생기는 등 여러 가지 건조증상이 생긴다.
발뒤꿈치의 각질도 피부 건조 증상의 일부에 해당한다.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혈액순환을 개선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과 반신욕 같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혈액 순환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혈액을 청소해 주는 여러 가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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