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브레이킹 배드를 본 사람이라면, 변호사 사울 굿맨이 잠적한 뒤 일하던 그 가게를 기억할 것이다. 바로 진한 계피향과 달콤함으로 유명한 시나본(Cinnabon) 매장이다. 드라마 속에서도 시나본의 매혹적인 향과 맛이 중요한 장치로 등장하는데, 실제로 한 번 맛본 사람이라면 왜 그런지 금방 이해하게 된다. 1985년 미국 시애틀에서 작은 베이커리 카페로 출발한 시나본은, 개업 첫날부터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시나몬 롤을 만들자”는 목표 하나로 외식 사업가와 베이커리 장인이 힘을 합쳐 만든 브랜드는 어느새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시나본의 첫인상 “그냥 빵에 프로스팅 바른 거 아님?”시나본을 처음 받으면 누구나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