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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토인은 미생물이 극한의 환경 속(사막, 소금호수, 온천 등)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기 방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만들어내는 천연 스트레스 보호물질로 아미노산 유도체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피부에 사용하면 피부 장벽을 안정화시키고 수분을 증가시켜 보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엑토인 성분의 피부 보습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건조한 피부를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1% 함량의 엑토인 크림을 12일 동안 매일 2번 바르게했더니 대조군에 비해 보습력에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 엑토인 크림을 바르고 중단한지 7일이 지났을 때 수분 보습력을 검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200%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엑토인 성분 1%가 약 168시간 정도 보습력을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습력이 좋은 제품들은 끈적끈적하고 꾸덕한..

설사는 장 속에 들어온 세균과 독소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자연적인 방어 기전이다. 보통 14일 이내의 설사를 급성 설사로 정의한다. 주로 감염에 의한 장염이 급성설사를 일으킨다. 급성(위)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이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갑자기 복통이 생기고 다량의 설사를 유발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구역과 구토 및 속 쓰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장염에 의한 설사 대처 방법 1. 지사제 사용은 증상에 따라 신중해야 한다. 설사가 꼭 나쁜 건 아니다. 위장염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 그리고 복통으로 괴롭다. 증상에 따라 위산억제제, 진경제, 지사제, 항구토제를 처방받아 약을 복용하면 빠르게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처방받지 않고 증상과는 아무 상관없는 ..

고추 품종 중에 미인고추가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이다. 미인고추는 순수 국산 고추 품종이다. 종자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아시아종묘라는 기업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청양고추와 달리 로열티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미인풋고추는 일반고추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곧게 쭉 뻗어 있어 마치 미인을 연상한다 해서 미인풋고추라고 이름이 붙은 것 같다. 고추가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특히 미인풋고추가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능 때문이다.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니 그 효능이 궁금해진다. 세종대 생명과학대학 연구팀 & 국립전북대 생명과학대 연구팀의 공동연구논문에 따르면 미인풋고추에서 확인된 AGI(α-glucosidase inhibitor,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혈당 강하 의약품인 ..

◈ 레몬밤(lemon balm)이란? 레몬(lemon)은 문질렀을 때 레몬향이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밤(balm)은 약으로 쓰는 연고를 말한다. 지중해 연안 유럽에서 2,000년 이상 재배되어 왔다. 학명은 '멜리사 오피키날리스'(Melissa officinalis)이며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멜리사는 라틴어로 벌꿀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만큼 레몬밤은 꿀과 버금가는 약효와 가치를 가진다. 특히 혈액 순환제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써큐란'이 그 대표적이다. 레몬밤의 잎을 문질러 향을 맡아보면 은은한 레몬향이 나는데 향은 심신을 차분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주어 아로마테라피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레몬밤은 불안증이나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수국에는 관상용과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산수국이 있다. 일반 관상용 수국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섭취해서는 안된다. 일반 수국은 꽃이 모여 공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산수국은 작은 꽃잎은 안쪽에 큰 꽃잎은 바깥쪽에 위치한 마치 접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수국은 추위에 약하지만 산수국은 추위에 강하다. 생명력은 산수국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국은 '물을 담는 항아리'라는 뜻이며 6~7월에 개화한다. 수국잎 추출물은 식용이 가능한 산수국의 잎에서 추출한다. 19가지 임상시험을 거쳐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예부터 산수국의 꽃과 잎은 치료 목적의 약재로 사용되었다. 만성기관지염, 가래,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소염과 해독 작용에 주로 많이 사용되었다. 수국잎 추출물의 핵심 성분은 하이..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곡식! 율무! 한의학에서는 율뮤를 의이인(薏苡仁)라고 하며 몸에 습이 많으면 습을 배출해주고 모자라면 습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율무가 잘 맞는 사람은? 살이 물살이며 퉁퉁하고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율무가 좋다. ◈ 율무의 효능 1. 몸 안의 습기를 말려주는 거습작용 '습'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개념으로 부종, 몸이 잘 붓고, 무겁고, 땀이 많고, 찌뿌둥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더부룩하고 마치 물에 젖은 솜처럼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습을 해소하는데 율무가 많은 도움이 되며 특히 습으로 인한 하지부종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2. 다이어트에 도움 식사량을 줄였는데 지방은 그대로고 근육만 줄 수도 있다.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을 잘 ..

◈ 보리수 열매란? 보리타작할 때 즈음 익는다 하여 보리수라고 한다. 보리수는 생명력이 강해 약을 치지 않아도 병충해를 입지 않는다. 번식력도 강해 알아서 잘 자란다. 보리수 열매는 봄에 달리는 뜰보리수(보리똥)와 9월에 달리는 토종 보리수 열매가 있다. 뜰보리수 열매는 6~7월에 열매가 익으며 토종 보리수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뜰보리수는 원산지가 일본이며 토종 보리수보다 열매가 2~3배 크고 과즙도 많은 것이 장점이다. 반면에 토종 보리수는 주로 약재로 사용된다. 보리수의 대표적인 효능은 기침, 천식, 설사, 심혈관계 질환, 숙취해소 등을 꼽을 수 있다. 보리수 열매는 맛이 새콤달콤하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보리수는 열매와 잎, 뿌리, 줄기 모두 약재로 사용된다. ◈ 보리수 열매 효능 1. 기침, ..

한때 온라인에서 갑론을박 한바탕 토론이 벌어졌던 주제가 있었다. 냉동밥과 냉장밥 둘 중에 어느 쪽이 혈당 관리에 더 좋은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냉장밥이 혈당을 서서히 올려 혈당 관리에 더 좋다는 결론이 났다. 이것은 실험에 의해 밝혀졌다. 냉장밥과 냉동밥을 섭취 후 1시간, 2시간, 2시간 30분에 혈당체크를 해보았는데 냉장밥이 냉동밥보다 혈당이 높지 않았으며 식후 2시간 30분 이후에는 냉동밥보다 더 빠르게 정상 혈당으로 내려왔다. 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당 관리를 하고 싶다면 밥을 냉장 보관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밥을 냉장보관하면 '저항성 전분'이 생긴다. 바로 이 저항성 전분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다...

◈ 판토텐산이란? 판토텐산(pantothenic acid)은 비타민B 복합체에 속하는 물질이다. 판토스(Pantos)는 그리스어로 '모든 곳으로부터'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비타민B5로 불리며 수용성 비타민이다. 수용성이라 비타민C처럼 몸에 축적되지 않고 쓰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세상의 모든 식품에 미량이라도 거의 다 포함되어 있어서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면 따로 영양제로 보충해주지 않아도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판토텐산은 항염작용, 상처치유, 스트레스 해소, 신진대사, 호르몬 분비, 콜레스테롤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판토텐산 효능 1. 여드름 피부 개선 판토텐산은 코엔자임A의 구성성분이다. 코엔자임A가 부족하면 지방산 대사가 중단되어 그 지방이 피지샘에 축적..

근감소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운동부족, 단백질 섭취 부족을 들 수 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예부터 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 왔다. 예전부터 한국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더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해왔다. 그러나 현재 식습관이 많이 바뀌고 육류 섭취도 늘었지만 단백질 부족 현상은 아직 여전하다고 한다. 60대 이상 성인의 단백질 섭취량을 분석해서 단백질 부족을 겪는 성인의 비율을 조사해 보았더니 남성은 47.9%, 여성은 60.1%로 나타났다. 예전보다 육류와 유제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지만 왜 이렇게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을까? 그것은 단백질을 섭취했지만 흡수가 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단백질은 먹었지만 흡수가 잘 되지 않아 근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품별 아미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