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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집단 발생한 ‘성 접촉 전파’ 곰팡이 감염(유일한 성 매개 곰팡이 감염병 ; TMVII), 치료도 쉽지 않다

docall 2026. 2. 21. 19:08

최근 미국에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희귀 곰팡이 감염병이 집단 발생해 공중보건 경보가 발령됐다. 

일반적인 무좀·백선과 달리 치료가 쉽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어디에서 얼마나 발생했나?

Minnesota 보건당국에 따르면 2025년 7월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후 13건이 추가 확진, 총 14명 감염이 확인됐다.

추가로 27건이 의심 사례로 분류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 내 국지적 유행이지만, 전파 방식과 치료 난이도 때문에 보건당국이 경계를 높이고 있다.

 

원인 균은 무엇인가?

원인균은 Trichophyton mentagrophytes type VII(TMVII)로 알려졌다.

 

 


이 균은 백선(피부사상균증) 계열에 속하는 곰팡이로, 피부·모발·손발톱에 감염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dermatophyte)의 한 종류다.

기존 백선과 다른 점은 성 접촉을 통한 전파가 확인된 점이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 중 성 매개 형태로 퍼진 드문 피부사상균 감염이라고 설명한다.

<주요 증상>

 



- 몸통, 사타구니, 생식기, 얼굴 등에 나타나는 둥글고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발진
- 심한 가려움
- 통증 또는 따가움
- 습진, 건선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음

초기에는 단순한 피부염처럼 보일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TMVII는 왜 문제인가? 


일반적인 백선은 항진균 크림만으로 수일~수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TMVII는 국소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사례가 많고 경구용 항진균제를 수주 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즉,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 가능성도 있어 관리가 더 까다롭다.

TMVII  전파 경로

- 감염 부위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
- 성 접촉이 주요 경로로 지목됨(유일한 성 매개 곰팡이 감염병)
- 수건·속옷 등 개인 위생용품 공유
- 공용 샤워실, 체육시설 이용
- 피부가 맞닿는 접촉이 핵심 전파 요인이다.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


-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예방 수칙은 단순하다.
- 의심되는 발진이 생기면 자가 치료만 반복하지 말 것
- 일반 연고에 반응하지 않으면 피부과 진료 및 검사
- 수건·속옷·면도기 등 개인 위생용품 공유 금지
- 감염 의심 시 치료 완료 전까지 접촉 최소화
- 특히 “초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둥근 발진”은 단순 습진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이번 사례는 드물지만 성 접촉을 통해 확산되는 피부사상균 감염이며 기존 백선보다 치료 난이도가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부에 둥근 붉은 발진이 생기고, 일반 항진균제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

과소평가하기 쉬운 피부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전파와 치료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발진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