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나무열매는 우리나라에서 ‘토종 블루베리’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정식 학명은 Vaccinium oldhamii다. 다른 이름으로는 모새나무, 모시나무, 토종 블루베리, 올드햄월귤이라고 불린다. 지역 방언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며, 특히 '모새나무'는 전라도, 충청도 쪽에서 많이 쓰이는 별칭이다. '정금'은 머루를 칭하는 전라남도 방언이다. 정금나무는 진달래과(Ericaceae)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1~3m 높이 정도 자라며, 6~7월에 꽃이 피고 8~9월에 열매가 익는다. 꽃과 붉은색 단풍 그리고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나 공원수로 이용하면 좋다. 우리나라는 경상북도, 충청남도 이남, 서남해안의 산지와 도서, 제주도의 숲속과 풀밭에서 주로 자생하고 국외로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