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 버섯의 효능(심혈관 질환 개선, 항염, 항암, 항산화 등)과 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꽃송이 버섯이란?

여름~가을에 깊은 산속에서 볼 수 있는 버섯으로 약효가 뛰어나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린다. 

꽃송이 버섯은 겉모양이 마치 뇌처럼 복잡하게 주름져 있거나, 양배추 또는 꽃송이처럼 생긴 희귀한 버섯이다. 

학명은 Sparassis crispa 또는 Sparassis latifolia이며, 한국에서는 ‘노루궁둥이버섯’과 함께 귀한 약용버섯 중 하나로 꼽힌다. ‘꽃송이버섯’, ‘구름버섯’, ‘칼리플라워 머시룸’이라고도 불린다.

꽃송이 버섯은 흰색이었다가 다 성장하면 노란빛을 띠게 된다.

 

 

꽃송이 버섯의 주요 유효성분

꽃송이 버섯의 핵심 성분은 베타글루칸이다. 

 

 

 

https://docall.tistory.com/162

신비의 꽃송이버섯의 믿기지 않는 베타글루칸 함량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른 버섯에 비해 월등히 풍부해서 항염,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피를 맑게 해서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베타글루칸의 농도가 다른 버섯들보다 높고, 체내 흡수율도 뛰어나 현대인의 면역관리, 항암 보조, 혈당조절, 장 건강에 두루 유익하다.
일상 속에서 음식이나 차로 자연스럽게 섭취하면 몸에 부담 없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귀한 식재료다.

이 외에도 폴리페놀류,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트레할로스(Trehalose)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버섯에는 유독 하얀색이 많은데 이것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에르고티오네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질환에 좋은 식품이다.

에르고티오네인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혈관의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섯은 대부분 찬 성질로 알려져 있는데 꽃송이 버섯은 특이하게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꽃송이 버섯의 건강 효능

꽃송이 버섯은 오랜 전통에서 약재로 쓰였으며, 최근에는 과학적으로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다.

 

1) 면역력 강화
꽃송이 버섯의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자극하여 외부 바이러스, 세균, 종양세포 등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특히 NK세포와 대식세포 활성 증가 효과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억제에도 유의미하다는 연구도 있다.

2) 항암 작용
실험 연구에서 꽃송이 버섯 추출물이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
베타글루칸은 암세포 주변 환경을 조절하고 면역세포의 항암 작용을 지원함으로써 보조항암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3) 항염 및 항산화 작용
만성 염증은 각종 질병의 배경이 된다. 꽃송이 버섯 속 폴리페놀과 다당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관절염, 대사질환, 피부 트러블 등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준다.

4) 장 건강 개선
꽃송이 버섯의 다당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하여 장내 유익균(비피더스균 등)을 늘려주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변비 개선, 면역 개선, 장누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5) 혈당 조절
베타글루칸은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고, 당뇨 예방 및 보조 치료로 주목받는다.

6) 치매 예방 및 신경 보호
트레할로스 성분은 신경세포의 단백질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가능성을 보여준다.

 

꽃송이 버섯 섭취 방법

- 차로 달여 마시기 : 건조 꽃송이 버섯을 30~40분 달이면 진한 갈색의 약재 차가 된다.
- 국물요리 : 육수에 넣거나, 전골·된장국 등에 넣어 감칠맛을 높인다. 그리고 물회 먹을 때 함께 넣어 먹기도 한다.
- 환, 분말 형태 : 베타글루칸 추출물이나 버섯 분말로 가공된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 생으로 먹기 : 독성이 없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주의사항
- 과다 섭취 시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 면역질환, 이식환자 등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경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 임산부나 어린이는 복용 전 의사 상담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