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전조증상과 치료법(조혈모세포 이식, 제대혈 이식, CAR-T 치료법)
◈ 혈액암이란?
우리 몸의 뼈 안쪽에는 스펀지 같은 조직인 골수가 자리 잡고 있는데 골수 안에는 모든 혈액세포의 기원이 되는 조혈모세포가 있어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든다.
혈액은 액체 성분인 혈장과 세포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혈액암은 혈액의 구성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한다.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 골수종이 대표적이다.
혈액암 중에 국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악성림프종이다.
혈액암이 희귀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림프종의 경우 우리나라 남성의 10대 암 중에서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 혈액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은?
혈액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만성염증, 바이러스 감염, 유해 화학물질, 방사선 등에 노출되거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다.
특히 어떤 암에 걸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2차적으로 혈액암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암생존자수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혈액암은 다른 암과 다르게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신체 곳곳을 이동해 재발이 쉽고 완치가 쉽지 않다.
혈액암 생존율은 초기 발견 시 65~80% 정도이지만 혈액암의 증상이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낮아지고 4기가 되면 10% 이하로 생존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4기라도 치료를 꾸준히 받아 완치된 사례도 있다.
◈ 혈액암 전조증상은?
혈액암은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단계 진단 당시에는 환자의 절반은 무증상이다.
혈액암에 걸린 환자를 상대로 조사를 해보면 피로감이 자주 왔으며 감기가 잘 낫지 않아 14일 이상 지속되었다고 한다.
어떤 환자는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져서 검사를 했더니 림프종 4기 진단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치과에서 발치를 했는데 지혈이 안된다든지 생리하는데 생리가 지속된다든지 하여 진단해 보니 우연히 혈액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 몸에 면역이 떨어지면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매일 발생하는 5,000여 개의 암세포에 대항하는 힘이 떨어져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면역력은 20대부터 급격히 떨어지는 반면에 암발생률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출처 : 대한가정의학회지>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과도한 술과 담배는 면역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 혈액암 치료방법
▶ 조혈모세포 이식
조혈모세포 이식은 수혈과 비슷하다.
조혈모세포 이식 전에 항암제와 전신방사선으로 병든 조혈모 세포를 모두 제거한다.
그다음 건강한 조혈모 세포를 공여받아 환자에게 주입한다.
공여해 준 조혈모 세포는 혈관을 타고 들어가 골수에 생착하여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든다.
보통 10~14일 정도 소요된다.
호중구 수치를 보고 이식의 상태를 판단한다.
호중구 수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혈액암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뜻이다.
완치 전까지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 또한 제한하고 집안의 청결 유지도 중요하다.
회복 과정에 부작용인 숙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숙주반응은 입안, 눈, 생식기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숙주반응을 숙주 병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공여자의 세포들이 환자의 몸속에서 살아서 일을 하는 것으로 면역반응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이식 전에 전처치라는 것을 하지만 남아 있는 잔여 백혈병이 있다.
공여자의 생착한 세포는 그것을 최대한 공격적으로 없애는 과정에 나타나는 간접적인 증거라 할 수 있다.
숙주 병이 없다면 공여자의 세포가 일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의심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재발률이 높다는 임상 성적으로 알 수 있다.
▶ 재대혈 이식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치료되지 않고 계속 재발되면 제대혈 이식치료를 한다.
제대혈이란 분만 후 제거한 탯줄과 태반에 남아 있는 혈액을 말한다.
제대혈 이식은 양이 적기 때문에 회복속도가 늦다.
양이 적다 보니 초기 단계에는 두 명의 제대혈을 공여받아 이식하는데 최종 단계에는 한 명만 세포가 생착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일반 조혈모세포 이식보다 2배의 시간이 걸린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이 여성에게 공여받아 이식하면 혈액 유전자는 전부 다 여자 유전자가 된다는 점이다.
▶ CAR-T 치료법
혈액암 중에 가장 흔한 것은 림프종이다. 국내 혈액암 중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례를 보면
종아리에서 시작된 작은 혹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종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2~3개월 만에 많이 커지고 굴껍데기처럼 솟아났다.
종양이 너무 커져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으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정도로 통증이 극심했다.
두 번의 재발을 반복했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암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CAR-T 치료법
https://docall.tistory.com/294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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