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꿈의 항암치료 카티(CAR-T)란 무엇인가? CAR-T 세포 치료과정과 부작용은?

2016년 미국은 암을 정복하겠다며 국가차원에서 약 9,000억 원의 연구비를 모집하고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다.

 

이전까지는 고전적인 암 치료법이 있었다.

화학적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이 대표적인 치료법이었다.

항암치료는 환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

수술이 가장 깔끔한 방법이지만 암이 너무 넓게 전이되었거나 너무 커진 상태라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

 

과학자들은 암을 치료하는데 덜 고통스럽고 획기적인 치료법을 고안해낸다.

그것은 바로 항암면역치료법이다.

 

환자 자신의 면역 세포를 이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세포의 돌연변이가 계속 빠른 속도로 분열하고 자연 사멸되지 않는 세포가 바로 암세포인데 보통은 이러한 돌연변이 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발견 즉시 죽여버린다.

 

내 몸에 있는 T세포를 뽑아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 공격력을 강화시켜 다시 내 몸에 투약하는 개인 맞춤형 의약품이다. 이것이 바로 CAR-T 세포 치료다.


◈ CAR-T 세포 치료 과정은?

> CAR-T 치료제 제조
내 몸에 있는 T세포를 뽑아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 공격력을 강화시켜 다시 내 몸에 투약하는 개인 맞춤형 의약품이다.

 

*유전적으로 조작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는 가이드리보핵산(gRNA)을 DNA 염기 서열 중 목표 위치에 붙여 절단 효소가 원하는 DNA부위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 전처치 항암치료
기존에 있는 림프구들이 충분히 제거된 상태에서 CAR-T 세포가 우리 몸에 들어와야 
오랫동안 몸 안에 머물면서 효과적으로 암세포와 싸울 수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과 유사한 과정을 거치지만 무균실에 입원할 필요가 없으며 훨씬 빠르고 가볍게 시행된다.

 

전처치 과정이 끝나면 냉동되었던 CAR-T 세포를 병실로 갖고와서 행동 후 정맥 주사로 주입한다. 주입 시간은 아주 짧다.


◈ CAR-T 세포로 치료 가능한 암은?

 

"혈액암"
혈액 세포, 골수 및 림프절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암)이다.
CAR-T 세포치료는 현재 주로 림프구성 질병에 사용된다.
특히,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림프종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B세포 림프종의 항원인 CD19를 겨냥하는 CAR-T 세포가 허가를 받았다.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 급성 B림프구성 백혈병 소아환자가 치료 대상이다.

대한민국에서 사용 가능한 CAR-T 세포 치료제로는 킴리아(KYMRIAH)가 있다.

 

이 외에도 임상 실험이 진행 중에 있는 것도 있다.

암세포의 항원에 맞게 제조하는 CAR-T 세포에 따라 치료 가능한 암이 결정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암세포의 항원을 인지하는 CAR-T 세포를 개발하는 중에 있으며 앞으로 치료 가능한 암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CAR-T세포 치료 부작용은?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 
일종의 심한 면역 반응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T세포가 면역활성물질을 과하게 분비해 고열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혈압이 떨어져 쇼크가 올 수도 있다.

> 신경독성
신경조직을 파괴하거나 독성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 혈구 감소증
치료 과정에 혈구 감소 기간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도 많은 경험을 통해 적절한 부작용 관리가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CAR-T 세포 치료는 전통적인 암 치료보다 부작용이 작은 편이다.

그러나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CAR-T 세포 치료 후에 재발의 여지가 있다는 점과 CAR-T 세포 치료조차도 반응하지 못하는 종양이 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점도 현재 많은 연구와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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