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의 발명품 "임플란트"
세계 임플란트 시술 1위 국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1만 명당 약 470명 시술, 스페인은 240명 시술
하지만 관리가 소홀한 임플란트는 입안의 공포로 바뀐다.
자연치아에는 치주인대라는 것이 있어 치아를 지지하고 치조골과 연결해 주며 치아와 잇몸조직을 강하게 부착시켜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반면에 임플란트는 치주인대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세균 침입에 취약하며 임플란트 주위염에 걸리기 쉽다.
*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의 공간으로 침투한 세균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여 주변 잇몸뼈를 소실시키는데 이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한다.
* 치주인대란?
치주인대는 신경 및 혈관 성분을 포함하는 섬유성 결합조직이다.
치근을 둘러싸고 있는 백악질(시멘트질)과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치조골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플라그는 임플란트 주변에 치주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데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녹아내리게 된다.
임플란트는 신경조직과 혈관이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염이 진행되어 잇몸과 치조골이 상실될 때까지 인지하지 못한다.
임플란트를 지지하고 있던 잇몸 뼈가 녹아내려앉으면 치아가 흔들리고 임플란트가 드러난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골 소실은 막을 수 없다.
수술이나 골 이식을 한다고 해도 임플란트 주변에는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결국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한다.
궁여지책으로 틀니를 하게 되는데 깍두기와 같은 딱딱한 음식은 먹을 생각도 할 수 없고 주로 푹 삶은 음식을 입에 넣고 지그시 눌러 먹게 된다.
틀니는 입천장과 구강을 많이 덮고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보다 음식 맛을 느끼는 것이 많이 부족하다.
임플란트만 하면 끝인 줄만 알았는데 반대로 고통의 시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은?
불량한 구강 위생
치주염 병력이 있었던 사람
흡연, 음주
스트레스
당뇨
임플란트 주위염은 다른 질병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출처 :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2022>
골다공증이 있을 때 2.729배 증가, 고혈압이 있을 때 2.720배 증가, 인접 치아에 염증이 있을 때 1.730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상 : 65세 이상, 기간 : 2010.1 ~ 2020.12)
특히 흡연의 경우 6.5배에서 크게는 10배까지도 차이가 나는 연구를 볼 수 있었다.
◈ 심각한 잇몸의 골 소실에도 다시 임플란트가 가능할까?
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골 소실이 심하면 다수의 뼈 이식을 한 후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뼈 이식은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고 여러 번 시술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연세가 많은 분이 잇몸 골 소실이 심하면 의료진은 임플란트를 권하지 않으며 완전틀니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틀니는 경제적이지만 완전히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혀의 움직임에 따라 틀니의 위치가 조금씩 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을 씹을 때 저작기능이 약해 음식을 씹기보다 지그시 눌러 즙이 생기게 한 후 먹는 경우가 많다.
윗니의 틀니는 입천장을 덮고 있어 음식 맛을 느끼기 힘들다.
그런데 아래쪽 잇몸에 임플란트 2개를 심고 틀니를 연결하여 고정하는 임플란트 틀니의 경우 잘 움직이지 않아 음식을 부수어 먹는 수준 정도는 되기 대문에 식생활을 조금이나 편하게 해 준다.
◈ 임플란트 주위염 의심 증상은?
. 잇몸에 출혈이 있다.
. 잇몸이 자주 붓는다.
. 잇몸에서 고름이 나온다.
. 입에서 구취가 심하다.
. 잇몸 통증이 있다.
임플란트를 하고 난 후 축농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5%에 달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겨 잇몸뼈가 뚫리면 콧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으로 고름이 차게 된다.
너무 심할 경우에는 염증 제거 치료를 해야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에 걸리면 축농증 발생 위험도가 12배나 증가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조골을 공격하여 사라지게 하는데 한번 소실된 치조골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소실된 치조골은 골 이식이라는 힘든 과정을 거쳐 다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은?
<출처 : Pedro Diaz et al. BMC Oral Health. 2022>
기간 : 2005.01 ~ 2021.12
환자기준 100명 중 약 20명
임플란트 기준 약 13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임플란트는 화학적으로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붙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주위염이 생기면 좀 더 취약할 수 있다.
모든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다시 임플란트를 하는 과정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뼈 이식한 후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치아를 임플란트로 하는데 보통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 임플란트 주위염을 피하는 방법은?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술과정에 나사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여러 수술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난 후에 치아의 청결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치아와 다르게 썩지 않는다고 양치하는 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
절대로 방심은 금물이다.
식사 후에는 곧바로 워터픽을 이용을 이용하여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구석구석 양치를 꼼꼼하게 해야 한다.
치간칫솔과 치실 등을 이용하여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도 제거해 주고 여이치 않을 경우 가글제품을 이용한다.
철저히 칫솔질을 하고 여러 도구를 이용하여 관리를 하더라도 치석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6개월마다 스케일링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염증이 생겨 약간의 골 소실이 왔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관리를 잘하면 치조골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임플란트를 제거하지 않을 수도 있다.
흡연은 절대로 금지해야 한다. 흡연은 골유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 2회 이상 정기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임플란트 하나가 완전히 소실될 정도로 악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임플란트는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임플란트 평균 수명은?
<출처 :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구강 위생이 철저한 경우 임플란트의 최소 수명은 8~20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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