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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 동물 털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및 완화시키는 방법

docall 2023. 4. 14. 00:35

 

원래 동물 알레르기가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 갔다 오면 눈이 가렵고 퉁퉁 붓는 증상이 생겼다. 말로만 듣던 동물 알레르기다.

아는 지인은 애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두 사람 모두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다고 한다.

 

이미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와 정이 들어 어쩔 수 없이 알레르기 약을 먹어가며 키우고 있다.

 


그런데 이런 동물 알레르기가 동물의 털 때문일까? 왜 생기는 걸까? 해법은 없을까?

흔히 우리는 동물 알레르기가 동물의 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털 알레르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의 털 자체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사실은 털에 붙어 있는 각질이나 타액의 특정 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특히 고양이 타액에 함유된 일부 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는 하루 활동 시간의 1/4을 몸단장을 위해 그루밍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때 타액이 털에 묻게 되고 이 털이 빠져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된다.

※ 그루밍이란?
털에 묻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몸의 열을 내리기 위해 온몸을 핥는 행동을 말한다.

 

 


강아지도 같은 원리로 알레르기가 발생한다. 

 

 

 

 

결국 반려묘나 반려견의 타액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반응과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알레르기는 천식과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이 피부질환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호흡기 질환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호흡곤란을 느낄 수도 있다.

피부에는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알레르기는 피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지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어렵다.

알레르기가 확인되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입양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알레르기의 원인은 완벽하게 규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지인처럼 이미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약물의 힘을 빌려 극복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가벼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생활 속에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추천한다.

사실 동물이 방출하는 모든 생체물질은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듬, 침, 모발, 소변, 그리고 탈모에 의해 유발되기 때문에 이것을 차단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는 다른 지인의 집에 갔을 때는 알레르기 증상이 없었다. 

 

 

이 분은 강아지 관리를 아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었는데 목욕도 자주 해 주고 산책 갔다 오면 발을 꼭 씻기고 양치도 매일 한다. 

 

 

게다가 두 달에 한 번은 꼭 애견미용실에서 털을 정리하고 목욕을 시킨다.

 


정말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데 이 분의 집에 가서 강아지를 안고 쓰다듬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다.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려견의 피부건강에도 좋고 집사의 건강에도 아주 좋다.

공기의 청결도 아주 중요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에서도 털과 함께 뭉쳐 있었던 단백질들은 공기 중에 항상 떠다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집집마다 공기청정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환기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알레르기 반응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면역치료 혹은 회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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