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때문에 생기는 두통 '경추성 두통'의 원인과 예방법 및 자가 진단법과 치료법

 

우리가 흔히 두통 하면 머리 때문에 아픈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두통은 머리뿐만 아니라 목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 

 

 

이것을 경추성 두통이라고 한다. 

경추성 두통은 목디스크가 있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디스크가 아니더라고 목 주위에 근육이 뭉쳐 뻐근한 상태일 때도 발생한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 운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 특히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뒷목이 자주 뻐근해지면서 뒷 머리가 아파오고 두통으로 연결되는데 이것은 사실 두통이라기보다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시 말해서 머리 때문에 두통이 생긴 것이 아니라 목 때문에 두통이 발생한 것이다.

 

◈ 경추성 두통의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경추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경추 디스크 병변이다. 또한, 경추 근육통, 경추의 협착증, 교통사고나 스포츠 부상 등으로 인한 경추 손상도 경추성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혹은 피로도가 증가했을 때 머리를 감싸고 있는 전체적인 근육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두통이다.
반면에 경추성 두통은 척수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자극을 받아서 그 신호가 뇌로 전달되는데 뇌에서는 통증이 발생한 곳을 척수신경에서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잘못 인식하게 되어 뒷 목 통증과 함께 두통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목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었거나 경직되었을 때 주로 경추성 투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했을 때 그리고 목 디스크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의 경우에도 뒷목 통증과 두통이 함께 발생한다.
이탈된 경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여 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근육이 긴장하고 경직되어 뇌로 가는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때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목과 어깨에 집중적으로 근육의 경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머리를 감싸고 있는 근육까지 경직되어 머리가 멍해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 경추성 두통 자가 진단법

. 한쪽 머리, 특히 뒷머리에 두통이 있다.
. 두통이 있는 쪽의 눈이 아프거나 시력이 떨어진다.
. 어지러움 혹은 이명(귀울림) 증상이 있다.
. 목이나 어깨 통증이 동반되고 팔이나 손에 저린 증세가 있다.
. 목의 움직임이나 경추부의 압박에 따라 통증이 악화된다.


이 중에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병원에서 경추성 두통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경추성 두통이 시작되면 목 부근에서부터 시작하여 뒷머리와 관자놀이까지 두통이 확산한다.

그리고 목의 신경은 얼굴의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눈이 빠질 듯한 통증까지 생기기도 한다.

목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목 주변 근육을 압박하거나 눌러보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움직이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있다.

경추성 두통의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표 보면

목이 뻐근하면서 두통이 동반되며 같은 쪽 머리와 어깨에도 통증이 느껴진다. 심하면 시력이 감소하고 구역, 구토를 느끼기도 한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 모니터에 집중하다 보면 목을 앞으로 길게 빼거나 기울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목 주변 관절의 운동 범위를 줄이고 균형이 깨져 3번 경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3번 경추에는 두통을 느낄 수 있는 삼차신경과 여러 가지 신경 섬유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두통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자목, 거북목, 목 디스크까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더불어 경추성 두통까지 늘어나고 있다. 


◈ 경추성 두통 예방법은?

경추성 두통은 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목부터 치료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인데 일자목, 거북목 상태가 되기 전에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주 심할 경우 목은 시술이나 수술은 가능하지만 아주 까다로운 부위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 바른 자세 유지하기
. 앉을 때 등받이가 길고 머리 받침대가 있는 의자 사용
. 장시간 앉아 있지 말고 1시간에 10분씩 혈액 순환을 위해 스트레칭하기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할 때 머리를 아래로 숙이거나 앞으로 빼는 자세는 지양하고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변형되기 쉽고 경추 디스크의 압력이 증가하여 경추 디스크의 이탈이 가속화된다.) 눈높이에 맞추거나 눈높이보다 높게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베개 높이는 6~8cm 정도가 좋다. (너무 높거나 낮아도 좋지 않다.)


◈ 경추성 두통 치료법은?
치료방법은 먼저, 원인에 따라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의료진의 치료가 필요하다. 
간단한 경추성 두통의 경우에는 통증 완화제나 근육 이완제, 냉/온찜질 등의 자가 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항염증제나 근육 이완제를 복용하거나, 전기 치료, 초음파 치료, 마사지, 침술, 물리치료, 약물 치료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재활 운동이나 운동 치료도 효과적이다.

폼롤러를 활용하여 목 주변 근육을 주기적으로 풀어주는 마사지, 스트레칭 운동법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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