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효능(암 예방과 치료, 면역력 강화)과 섭취 방법 및 섭취 시 주의할 점

2017년 세계 5대 슈퍼푸드 선정된 '차가버섯'

차가버섯은 '러시아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약성이 뛰어난 버섯이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홍삼을 즐겨 먹듯이 러시아 사람들은 차가버섯차를 즐겨 마신다.
 
16세기 러시아에서는 불치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전해내려왔으며 최근 연구에 의하면 차가버섯은 항암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러시아는 1955년부터 차가버섯을 암 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크로모겐 콤플렉스 10% 이상 함유한 것에 대하여 인정해주고 있는데 차가버섯의 약성을 인정하여 '러시아 연방 약초전'에 등재하고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크로모겐 콤플렉스
베타글루칸, 플라보노이드 등 각종 식물성 화학물질이 인체에 유익한 기능이 있는 것을 총칭.

차가버섯은 북위 42도 이상의 아주 추운 지방의 자작나무에 상처난 곳에 침투하여 나무의 영양성분을 흡수하면서 나무 내부에 기생하다가 나무를 뚫고 나온다. 

 

 

일반적인 버섯은 죽은 나무에서 자라지만 차가버섯은 살아 있는 나무에 기생하는 희귀한 버섯 중에 하나이다.

차가버섯이 나무에서 나오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무려 15년에서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차가버섯은 버드나무나 단풍나무에서도 발견되곤 하지만 효능이 떨어지며 혹한에서 단단하게 자라는 자작나무에서 자란 차가버섯이 효능이 뛰어나다. 

 

따뜻한 기후에서 성장하는 자작나무는 성장 속도가 빨라 영양 성분의 밀도가 낮다. 그래서 추운 지방에서 자란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차가버섯이 약성이 강하다.

자작나무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서 차가버섯의 약성을 더 뛰어나게 만든다.

자작나무 한 그루에 차가버섯 하나만 살 수 있다. 

 

 

 

 

차가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암 예방, 면역력 강화,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베타글루칸은 당이 여러 개 결합되어 있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정상세포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 증식이나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차가버섯은 면역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인터류킨,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시켜 면역력 증진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한다.

 

상황버섯의 베타글루칸보다 차가버섯에는 11배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 일본북해도청 식품가공센터>

차가버섯은 SOD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상황버섯보다 더 뛰어나다.

※SOD 효소
인체에서 분비되는 항산화 효소로 활성산소의 반응을 억제.


차가버섯이 대장암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출처 : 2014년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차가버섯 추출물이 대장염을 억제하고 대장암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 차가버섯 효능

. 면역력 강화
. 암 예방과 치료
. 성인병 예방
. 폐 기능 저하 및 염증성 질환 개선

차가버섯 고를 때 너무 큰것보다는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여 손으로 들어봤을 때 가벼운 것보다 무거운 것이 좋다.

 

차가버섯은 딱딱한 목질 형태라서 분말로 만들어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지근한 물에 차가버섯 분말가루를 한 스푼 넣고 용해시켜 매일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다. 

 

 

◈ 차가버섯 섭취 시 주의할 점

. 차가버섯의 영양 성분은 80도 이상의 온도에서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끓이거나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안 된다. 

. 차로 마실 때는 미지근한 물(60도)에 천천히 우려내어 마시고 음식에 넣어 먹을 때는 다 조리된 음식에 차가버섯 분말을 뿌려 먹는 것이 좋다.

 

. 버섯이나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차가버섯을 과다섭취 시 속쓰림,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차가버섯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자극적일 수도 있다.

 

. 차가버섯 추출 분말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g~3g(1 티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