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곳에는 여지없이 곰팡이가 피게 되는데요.
일반 세제로는 절대로 없어지지도 않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생기게 되죠.
시중에 나와 있는 곰팡이 제거제 많이 나와 있지만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선택하는 것도 쉽지는 않죠.
집에 하나씩 있는 락스를 사용하려면 물에 희석해서 솔로 문질러서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락스 특유의 냄새와 눈을 따갑게 하는 락스에서 생긴 기체 ㅜㅜ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죠...
그런데 아스토니쉬(Astonish) 제품은 그럴 필요 없이 뿌려주기만 해도 된다는 거예요.
타일줄눈, 실리콘, 변기 등의 곰팡이 생긴 곳에 뿌리기만 하면 끝!
얼마나 자신이 있었으면 떡하니 "No Scrub"이라고 명시해놓았을까요.
뿌리고 문지르지 않아도 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듯이요. ㅎ
곰팡이가 있는 곳에 뿌려만 주고 5분 후에 물로 씻어내어 보면 아주 깔끔하게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아주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는 곰팡이는 대부분 2번째 분사 후에는 거의 깔끔하게 제거되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물이 빠지는 배수구에 생긴 곰팡이를 일일이 솔질 안 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구조상 솔질하기도 힘들고 청소할 때 너무 더러워 손을 대기가 싫었거든요.
아스토니쉬에는 계면활성제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기름막과 함께 생긴 곰팡이도 뿌려주고 물로 씻어내기만 해도 거의 깨끗하게 제거되었습니다.
실리콘과 백시멘트 곰팡이는 정말 레전드죠.
1차 시도에서 거의 제거되지만 깊게 자리 잡은 곰팡이는 여전히 흔적이 남아 있는데요.
2차 도포 후 말끔히 제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흔적까지 사라진 것을 보면 정말 경이롭습니다. 다른 곰팡이 제거제와 비교되는 지점입니다.
문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흔적까지 제거해버리는 강력한 곰파이 제거제입니다.
보통 곰팡이 제거제에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주성분인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락스'입니다.
사용해본 사람은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락스의 톡 쏘는 냄새가 청소할 때 얼마나 힘든지를~
아스토니쉬 제품에도 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 특유의 냄새를 많이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아스토니쉬 곰팡이 제거제
음~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냄새가 여전히 강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스토니쉬에도 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락스를 사용할 때처럼 환기가 잘 되도록 해서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미친 세정력에도 제품은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하니 믿어지시나요?
특히 비건(Vegan),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마크는 개발과정에 동물테스트를 하거나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동물보호를 강조하는 마크입니다.
계면활성제 성분도 식물에서 추출했다고 하네요.
내용물은 생분해성 성분으로 제작되었으며 포장 플라스틱 또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단점은 발사 타입이 겔이나 거품 형태가 아닌 액체 형태 하나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취사선택하여 거품으로도 발사할 수 있는데 이런 점을 보완해준다면 아주 좋겠습니다.
거품은 분사하면 벽에 어느 정도 붙어 있는데 액체는 너무 잘 흘러내린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딱 한 가지 장점은 샤워기 줄의 주름 틈 사이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는 액체가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사이사이 잘 흘러내려 곰팡이를 잘 제거해 주니깐요.
요즘 나오는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잘 흘러내리지 않게 연한 겔타입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네요.
가격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딱 중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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