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와 여드름 구분법과 각각의 치료법과 예방법 / 뾰루지 위치에 따른 내몸의 이상신호

 

피부에 빨갛게 콩알만 하게 올라오는 피부 트러블을 일반적으로 뾰루지라고 하는데 여드름과 어떻게 다를까?


◈ 여드름

 

여드름은 피지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짜보면 피지 덩어리들이 나온다.

여드름 치료는 먹는 약에서부터 바르는 약 그리고 PDT 레이저 시술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여드름>

◈ 뾰루지

 

뾰루지는 모공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짜 보면 약간의 수분이 나오거나 묽은 고름이 나오는 정도다.

대표적인 것이 모낭염과 접촉 피부염이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뾰루지에 해당한다.

 

<뾰루지>

- 모낭염

모낭은 털을 감싸고 영양을 공급하는 주머니인데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을 모낭염이라고 한다. 

 

<모낭염>

 

모낭속의 모낭충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면도 후 염증이나 털을 뽑은 자리에 염증이 생긴 것을 모두 모낭염으로 볼 수 있다. 

 

<모낭충>

쌀알 모양의 덩어리 혹은 노란 고름집이 생긴다. 특히 콧털을 뽑았을 때 코에 염증이 생기면 아주 아프고 심지어 균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모낭염에는 뮤피로신이라는 성분을 가진 항생제 연고나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서 치료한다.

- 접촉 피부염
접촉 피부염은 화장품, 샴푸 혹은 마스크 같이 직접 피부에 닿는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으로 가려움이 동반된다.

 

화장품이나 샴푸를 바꾸고 2주 내로 얼굴에 생긴 뾰루지가 생겼다면 접촉 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접촉 피부염에는 바르는 스테로이드 혹은 먹는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하여 치료한다.

 

 

◈ 여드름과 뾰루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

모낭염인데 여드름 항생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 반대로 여드름인데 모낭염 항생제를 사용하면 역시 효과를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두 질환의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을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일 접촉 피부염인데 항생제 연고를 쓰게 되면 피부를 더 자극해서 더 악화될 수도 있다.

반대로 여드름인데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어떻게 될까? 없던 여드름도 생길 수 있다.

일단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겼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간단한 치료와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스로 여드름과 뾰루지는 손으로 짜서 없애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손으로 짜면 흉터가 5배 이상 오래가며 영원히 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다.
흉을 안남기고 치료하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 손으로 뾰루지를 짰을뿐인데 안면 신경마비?
<출처 : lamuqe>

https://youtu.be/gkjO6pGvZJI

 

 

◈ 여드름과 뾰루지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습관

-외출 후 귀가한 후에는 바로 세안

-아무리 피곤해도 화장은 지우고 취침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

-면도기 살균 관리

 

◈ 뾰루지가 알려주는 내 몸의 이상 신호는?

입 주면에 생기는 뾰루지는? 대장

이마 주면에 생기는 뾰루지는? 심장, 폐, 기관지

코 주변 혹은 윗입술 주변에 생기는 뾰루지는? 위, 십이지장

아래턱 주변에 생기는 뾰루지는? 난소, 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