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and People

[금샘] 부산 금정산에 365일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docall 2021. 11. 30. 23:17

부산 금정산 정상에 위치한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금샘'

 

 

우뚝 솟은 바윗 속 샘

 

지름 126cm의 의문의 샘은 1365일 마르지 않는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에서 내려와

 

물웅덩이 속에서 놀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금샘’

 

 

<자료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물이 항상 가득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

세상에 전하는 말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라고 기록되어 있다.

 

금샘의 물은 왜 마르지 않는 것일까?

 

혹시 바위틈으로 흘러나오는 석간수는 아닐까?

 

 

더 정밀한 검사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1.금샘에 플랑크톤이 살고 있다.

플랑크톤은 지하수에서는 없다. 금샘은 오랫동안 고여있었다는 증거다.

 

 

빗물이 고여 있을 때 가능하다는데?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고여 있을 수 있었을까?

 

 

2. 금샘에 고여 있는 물은 왜 마르지 않는가?

 

위치적으로 금샘은 강과 바다에 가깝게 위치한 높은 산이고 금샘이 있는 곳은 다습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온도 차이에 의해 수분이 응결되어 물이 계속 유지된 것이다.

 

 

금정산 정산은 유난히 안개가 잦은 곳이다.

 

 

금샘의 비밀은 금정산의 지형과 습한 기후였다.

 

금샘 주변의 바위에는 크고 작은 물 웅덩이가 있다.

 

 

이곳에도 물이 항상 고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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