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과 자가진단법

공황장애는 연예인들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공황장애에 고통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주변 지인의 경우를 보면 공통적인 증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호흡곤란 증상이 생깁니다.

 

어떤 분은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에 호흡곤란 증상이 와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길바닥에 대자로 누우시더라고요. 호흡이 잘 안되니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사업이 잘 풀리지 않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증상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신경정신과에서 처방을 받아 약을 드신 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분은 항상 일을 할 때 아버님을 모시고 다니셨는데 아버님이 크게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답니다. 혼자 일을 하시게 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어서 퇴원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얼마 후에 다시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인의 권유로 신경정신과에서 검사를 받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처방받은 약을 드신 후부터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아버님이 항상 옆에 계시다가 아버님의 빈자리가 생기면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은 일반적으로 20분 내지 30분 이내에 소실되고 1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지만 발작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수일 또는 수개월 뒤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비교적 잘 호전됩니다.

 

공황장애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는데 혹시 나에게도 이러한 증상이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세요.

- 가슴이 답답하다.
- 가슴이 두근거린다.
-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
-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 땀이 남
- 숨막히는 느낌
-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혹은 실신할 것만 같은 느낌
- 메슥거리거나 속이 불편함
- 자제력을 잃거나 미쳐 버릴 것만 같아서 공포스러움
-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
- 온몸이 떨림
- 죽음에 대한 공포
- 이상한 감각(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
- 비현실감, 혹은 이인감(세상이 달라진 것 같은 이상한 느낌, 혹은 자신이 달라진 듯한 느낌)

심한 공포감이나 불쾌감과 함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발생할 때 공황 발작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