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 치질은 재발하기 쉽고 유병률도 높아진다.
치질이 심해지면 고통을 이기지 못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 전에 약을 먹고 나을 수 있다면 시도해봐야 하지 않을까?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먼저 약을 먹고 호전시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치질을 호전시킬 수 있는 약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 치질이란?
치질에는 내치질과 외치질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항문 주위의 정맥 혈관이 늘어나 조직이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 내치핵 : 속에서 늘어나 겉으로 튀어나온 것. 외치핵보다 통증이 더 심하다.
- 외치핵 : 겉의 조직이 튀어나온 것.
◈ 치질의 원인
1. 배에 힘을 장시간 줄 경우 압력에 의해 혈관이 튀어나오는 경우
2. 너무 오래 앉아 있어 아래로 압력을 받는 경우
3. 노화로 인해 혈관의 탄성이 저하되어 혈관이 늘어나는 경우
4. 음주, 흡연, 비만, 탈수 등
결과적으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혈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내치질(내치핵)의 경우 수술을 많이 하게 된다.
내치질은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 : 대변을 볼 때 피가 살짝 나오거나 통증이 약간 있다.
2단계 : 대변을 볼 때 약간 튀어나오지만 볼일이 끝나면 다시 원상 복구된다.
3단계 : 항상 약간 튀어나와 있으며 손가락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나온다.
4단계 : 통증이 심하고 피도 많이 나온다. 항상 튀어나와 있는데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다.
1에서 2단계에는 약을 복용하여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3단계부터는 수술을 권장하고 4단계는 수술을 해야만 한다.
3단계 초기에는 약을 복용하면 많이 호전될 수도 있다.
여러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고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치질은 생활습관을 바꾸면 상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
좌욕을 꾸준히 하면서 치질에 좋은 약을 복용한다면 수술하지 않고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다.
1. 디오스민 성분
감귤 껍질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계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1 캡슐에 300mg 혹은 600mg을 함유하고 있는 약이 판매되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와 항염증 성분으로 혈관 건강에 매우 좋은 성분이다.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산화적 손상을 감소시켜 주어 혈관의 투과성을 개선시켜 준다. 그 결과 혈관벽을 탄탄하게 만들어 준다.
즉, 정맥 혈관이 늘어나는 것을 개선시키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혈관 손상을 줄여주고 혈관 수축 작용에 관여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의 지속시간을 늘려 준다.
디오스민의 이러한 효능은 하지정맥류에도 활용가능하다.
이 외에도 피크노제놀, 루틴, 헤스페리딘 성분도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침과 저녁에 각각 1알씩 복용한다. 하루 600mg 섭취한다.
재발이나 악화 시에는 아침, 점심, 저녁 각각 2알씩 섭취 가능하다. 하루 1,800mg까지 복용한다.
2. 목단피, 서양칠엽수종자추출물, 자근추출물, 토코페롤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생약 배합 의약품
- 목단피 : 모란의 뿌리껍질을 채취해서 말린 것. 성질이 차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지혈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정맥 혈관에 좋은 한약재로 지표성분인 패오니 플로린 성분이 소염작용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 서양칠엽수종자추출물 : 마로니에 나무 종자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사포닌 계열의 에스신 성분이다. 항염증, 혈관재생, 혈관벽 강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멍을 완화시켜 주는 크림 제품의 핵심성분이 에스신이다.
- 자근추출물 : 식물 자초의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지혈, 항균, 항염증 작용과 쾌변 작용을 한다.
- 토코페롤 : 항산화, 항염증, 혈관 강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이다.
혈관 건강에 좋은 생약성분을 혼합했기 때문에 혈액 순환과 혈관 강화에 도움을 주어 치질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치질약 복용방법
1. 치질 관리 차원으로 복용할 경우
디오스민 성분을 아침과 저녁에 1알씩 복용
2. 내치핵 2단계일 경우
아침과 저녁에 디오스민 1알씩, 저녁에 생약성분 1알 복용
3. 임산부일 경우
임산부는 디오스민 성분을 복용할 수 있다. 임신 3개월 이후부터 복용할 수 있다.
◈ 치질에 좋은 생활습관의 중요성
1. 좌욕의 중요성
치질 관리할 때 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좌욕도 매우 중요하다.
좌욕은 항문의 정맥에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압력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
좌욕은 물의 온도가 37도씨에서 40도씨, 하루에 2~3번 이상, 10분 이상하는 것이 좋다.
좌욕할 때 항문에 힘을 주었다가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2. 배변활동 시간
배변활동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압이 올라가서 치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핸드폰을 가지고 배변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정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변도 원활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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