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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외이도염, 만성 외이도염의 증상과 위험성 및 예방법(관리방법)과 치료법

docall 2023. 6. 6. 14:49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하여 귀지(귓밥)를 과하게 파내면 피부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은 급성 외이도염 및 만성 외이도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에 이상신호가 온다.

귀가 간지럽고 고름이 나오고 잠잘 때 증상이 더 심해지며 심지어는 새끼손가락이 귀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귓구멍이 두꺼워지기 시작한다.

 


만성 외이도염으로 진단받아 각종 약을 복용하고 처방 연고도 발랐지만 효과는 그때뿐이다. 하지만 귀에 손을 대지 않으면 증상은 조금씩 호전된다.

<출처 : Otolaryngology Case Reports 2022>
호주 67세 남성의 뇌 CT

 

 


주변보다 노랗게 보이는 곳이 뇌 뼈에 염증이 생긴 것.
면봉 솜의 잔여물이 귀 안쪽의 염증을 일으켜 귀 뼈를 타고 뇌 뼈까지 퍼진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고령이거나 당뇨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악성외이도염은 치사율이 10%나 되기 때문이다.

귀가 가렵고 따가우면 염증이 생긴 신호이다. 이때 면봉 사용을 반복하면 청력이 떨어졌다는 사례가 많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면봉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염증이 더 심해 되고 붓기 시작하여 굳은살이 생기게 되는데 귓구멍이 점점 작아져 청력이 떨어지게 된다.

 


귀에 물이 들어가도 면봉을 사용하는 것보다 건조하는 것이 더 좋다.

귀지는 사실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귀지 자체가 세균의 증식이나 침투를 억제하는 방어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너무 많이 생겼다면 귓구멍 바깥쪽만 가볍게 제거해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다녀온 후 외이도염이 많이 발생한다.

 


잠수나 수영을 자주 하는 사람, 귀안에 땀이 많은 사람, 습기가 많은 근무환경 등 귀안이 수분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피부의 방어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수분에 의해 귀지가 떨어져 나가 방어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외에도 귀에 기기(이어폰, 보청기, 헤드폰 등)를 자주 착용하는 경우에도 귀에 상처를 입히기 쉽고 장시간 착용 시 귓구멍 안쪽에 습기가 차게 되어 방어기능이 떨어진다. 게다가 접촉성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가려움증, 발적, 부종과 같은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출처 : 고려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외이도염에서 식초세척 전후의 상피 산도변화와 치료효과
외이도염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식초세척으로 인한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외이도의 산도가 점차 산성화가 되면서 치료효과가 있었으며 약물치료와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있었다. 즉, 식초세척이 항생제 치료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외이도염이나 염증이 발생하면 알칼리화로 변하게 되는데 세균이나 곰팡이가 잘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이때 산성의 식초로 세척하게 되면 산성화 시켜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치료를 더 촉진할 수 있다.


◈ 외이도염 예방법은?

1. 외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자기 팔꿈치보다 작은 크기의 물건을 절대로 귀에 넣지 말아라.'
이 말만 지켜도 귀에 외이도염은 잘 생기지 않는다.

2. 수분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귀에 물이 들어갔거나 습할 경우 면봉, 휴지, 솜을 이용하여 제거하기보다 헤어드라이기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하여 말려주는 것이 좋다.

 


3. 귀에 착용하는 기기의 사용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4.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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