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통증(음낭통증) 원인(고환염전, 정계정맥류, 부고환염, 고환염, 요로결석, 피리포미스 증후군 등) / 고환암 통증?

 

고환통증(음낭통증) 원인은 고환염전, 정계정맥류, 부고환염, 고환염, 요로결석, 피리포미스 증후군 등 매우 많다.

 

1. 고환염전
고환염전은 고환을 싸고 있는 정삭이 꼬이면서 피가 막혀 생기는 통증으로 음낭통증 중에 가장 심하다. 
주로 신생아에서 사춘기까지 주로 발생하며 특히 12~16세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갑자기 심한 음낭통증을 호소할 때 가장 먼저 고환염전을 의심해야 하는데 건드리기만 해도 아프며 많이 붓는 것이 특징이다.
고환염전은 수술이 필요한 응급상황이며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고환이 괴사 될 수 있으며 골든타임은 5시간이다.

 

 

2. 부고환염
고환염전은 피가 막혀 통증이 생긴다면 부고환염은 염증으로 인해 피가 더 많이 쏠려 생기는 통증으로 고환염전과 통증이 비슷하다.
수술은 필요하지 않으며 항생제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음낭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3.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심한 음낭통증을 유발한다.
요로를 통해 결석이 내려오다가 방광에 거의 다 와서 걸리게 되는데 이때 심한 음낭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실제로 음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극심한 음낭통증을 호소한다. 소변검사에 피가 나오거나 X-ray검사로 결석을 확인할 수 있다.

 

4. 피리포미스 증후군
피리포미스는 골반쪽에 있는 근육이름이다. 허벅지, 음낭, 둔부를 지나가는 신경이 피리포미스 근육 앞뒤 사이에 끼어서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거나 경직된 자세로 근무하는 직종에 주로 많이 발병하는데 근육이 수축하여 신경을 눌러 음낭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리포미스 증후군도 실제로 음낭에는 문제가 없지만 음낭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기까지는 급성통증에 해당한다.

 

 

 

만성 음낭통증도 있다.

5. 정계정맥류
정계정맥류는 혈관이 늘어난 경우로 음낭 안의 정맥이 많이 늘어나서 혈류가 역류되고 이로 인해 순환이 안 좋아지는 질환이다. 겉으로 봤을 때 꾸불꾸불한 혈관들이 많이 보인다. 

음낭이 지속적으로 불편했다면 정계정맥류라는 질환에 주목해야 한다.
정계정맥류가 장기간 지속되면 뭔가 묵직한 느낌이 있고 쳐지고 당기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장시간 서 있으면 불편하고 통증이 생기는데 누워있으면 편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서서 근무하는 직종(군인, 경찰 등), 힘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중에서도 복압을 증가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정계정맥류 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6. 서혜부탈장
서혜부탈장은 장이 음낭 쪽으로 내려와 음낭의 공간을 차지하는 경우를 말한다. 외관상 한쪽 고환이 지나치게 부어 보인다.
정계정맥류와 비슷하게 묵직한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데 탈장된 장이 꼬여 혈류를 감소시키게 되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7. 음낭수종
음낭 주변의 물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부푼 경우를 음낭수종이라고 한다.
음낭수종도 묵직한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8. 기타 원인들
정자가 생성되고 배출하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정관이 확장된다거나 발기가 지속적일 때 혈류 흐름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기는 통증이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호두까기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
혈뇨가 있으면서 음낭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보이는 음낭통증이 특징이다.


음낭통증의 원인이 다양하다 보니 비뇨기과를 가야 할지 소아과를 가야 할지 탈장 전문병원으로 가야 할지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 대부분의 전문의는 음낭질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나 소아과의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면 된다. 다만 고환염전과 같은 응급상황의 경우에는 골든타임이 5시간이기 때문에 응급실로 바로 직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환을 잃을 수 있다. 

 

※ 고환암은 통증이 있을까?

고환에 통증이 생겨 암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고환암은 통증이 없다. 대신 음낭에서 고환 외에 무언가 단단한 것이 만져진다. 이때는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