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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백두옹) 효능(항암, 항균, 항염, 항트리코모나스, 심혈관계질환 등)과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할 점

docall 2023. 5. 14. 15:07

 

 

할미꽃은 머리가 하얀 노인이라는 뜻의 한자로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미나리재아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4~5월에 꽃이 피고 5~6월에 결실을 맺는다.

 


산기슭의 메마른 양지에서 주로 서식하며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 할미꽃(백두옹) 효능

1. 항암효과
할미꽃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개발된 항암제(SB 주사)는 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출처 : 삼육서울병원 통계자료>
SB 주사제를 투약하지 않은 암환자는 생존율이 9.5%에 불과했지만 SB 주사를 투약한 암환자는 생존율이 54%에 달했다.

이러한 효능은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발하는 플사틸라사포닌D와 암조직의 생장을 억제하는 데오시포도필로톡신의 기전 때문으로 보인다.

 


2021.0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B주사 신약(성분명: 데옥시포도필로톡신 등) 항암제로 임상 2상 계획서를 승인했다.

식약처는 2단계 임상실험을 아직 끝내지 않았지만 조건부로 판매를 허가하고 있다.
    
2. 충치예방
할미꽃 뿌리 추출물은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출처 : 동의생리병리학회지 논문>
할미꽃 추출물은 치아 표면에 세균을 부착하게 하는 비수용성 글루칸을 형성하고 부착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3. 항균작용
할미꽃 잎과 줄기에서 짜낸 즙은 황색 포도상구균과 녹농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출처 : 한국영양학회지 논문>
할미꽃(백두옹) 추출물은 식중독 유발세균의 생육을 지연시켜 성장을 억제하고 항균작용 효과가 있다.

4. 항트리코모나스
트리코모나스는 여성의 질, 남성의 전립선과 요도에 기생하는 편모충인데 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성병을 트리코모나스증이라고 한다.
할미꽃(백두옹) 추출물이 시험관 내에서 5분 만에 트리코모나스를 살균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트리코모나스


※ 트리코모나스란?
트리코모나스는 털이 있는 편모충으로 털편모충이라고 부른다. 털이 있어서 잘 돌아다닌다. 성교로 전파되기 때문에 성병으로 분류하지만 오염된 물 혹은 지저분한 변기나 욕조 및 수영장 이용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5. 심혈관계 질환 예방
할미꽃 잎에는 오키날린(Okinalin)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고 심장의 수축을 강화하는 등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압을 내리는 작용도 한다.

6. 부종, 설사, 위염, 위궤양, 위암 개선
몸이 부었을 때 할미꽃 잎 500g을 물 3리터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인 물과 찹쌀밥으로 술을 만들어 하루에 한잔씩 3번 식전에 먹으면 부종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설사, 위염, 위궤양, 위암에도 도움이 된다.

7. 두통 개선
할미꽃은 해열, 해독 작용이 있어 두통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8. 두피, 모발 건강, 탈모 예방
할미꽃 꽃가루가 두피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두피손상, 모발손상에 할미꽃 꽃가루를 잘 피마자기름에 개어 머리에 바르면 좋고 탈모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 할미꽃 섭취 방법

 

  
1. 이질
할미꽃 뿌리를 6~8g을 1회분으로 달여 3~4회 복용한다.

2. 두통(뒷목의 군살이 생긴 곳과 뒷목이 땅기고 아플 때 특효)
8~9월에 할미꽃 뿌리를 캐서 햇볕에 잘 말린 후 40g 정도를 물 1리터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인 후 꿀이나 설탕을 넣어 하루 세 번 식전에 나눠 마신다.

3. 부종
할미꽃 잎 500g을 물 3리터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인 물에 찹쌀밥으로 술을 만들어 하루에 한잔씩 3번 식전에 마신다.

4. 만성 위염
할미꽃 뿌리를 가루 내어 한번에 200~300g씩 하루 세 번 식후에 먹는다.
15~20일 동안 먹고 난 후 7일 동안 기다렸다가 개선되지 않았으면 한번 더 먹는다.


◈ 부작용 및 주의할 점

1. 할미꽃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냉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할미꽃은 뿌리에 독성이 강해 과다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독성 때문에 예전에는 사약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했다. 뿌리를 사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3. 임산부가 섭취할 경우 낙태의 우려가 있으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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