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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스커스(Hibiscus) 효능(다이어트, 체지방 감소, 심혈관질환예방, 독소배출, 신장건강, 요산수치감소, 피부미용, 노화방지)과 먹는 방법

docall 2023. 4. 22. 13:09

 

하와이 무궁화라고 불리는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는 무궁화와 함께 아욱과에 속하는 무궁화속에 속해있는 식물이다.


무궁화속 식물들은 야생에서 잘 자라며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섬 일대, 남아메리카의 전 세계에 자생하고 있다.

특히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화려한 꽃으로 만든 환영목걸이다. 

 


이 중에서도 하와이를 대표하는 꽃은 노란 히비스커스 꽃이다.

 


히비스커스는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식품으로 사용하는 히비스커스는 따로 있다.

로사 시넨시스(Hibiscus rosa sinensis)라는 품종은 주로 꽃잎을 말려서 섭취하며 로젤(Hibiscus Sabdariffa) 품종은 꽃이 떨어지고 나면 꽃받침이 점점 커져 웃자라게 되는데 이것을 섭취한다.

 


히비스커스는 성질이 차며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오미자와 비슷한 맛이 난다. 


예부터 히비스커스는 미녀들이 좋아한 꽃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미를 위해 히비스커스를 차로 즐겨 마셨으며 목욕할 때 사용하기도 했다.

현대에는 영화배우, 패션모델까지 자신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에게도 인기가 상승 중이다.

 


그렇다면 히비스커스의 어떤 성분들이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일까?

 


히비스커스에는 HCA(하이드록시시트릭산), 갈산, 카테킨, 안토시아닌, 퀘르세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다이어트, 항노화, 피부관리, 그리고 신장과 심혈관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몸매와 몸무게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복부의 내장지방이 쌓이기 시작하여 등살, 옆구리살, 팔뚝살이 붙으면서 전체적인 체형이 변한다. 

 

젊었을 때는 살이 찌더라도 조금만 관리를 해주면 금방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한번 붙은 살은 잘 빠지지도 않는다.

다이어트에 히비스커스의 가장 큰 장점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급격한 체중증가에 제동을 걸어주는 것이다.

 

 

 

 

◈ 히비스커스 효능

1. 다이어트(체지방 감소)

 


히비스커스에는 항산화 성분인 HCA(하이드록시시트릭산)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히비스커스에는 히비스신, 갈산, 카테킨 성분도 풍부하여 체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된다.


HCA(하이드록시시트릭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인증 원료로 등록되어 있다.


<출처 : 예방영양 및 식품과학저널 2015>
고지방식을 한 실험쥐에게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대조군보다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했으며 체중 증가량도 6배 감소했다는 실험결과가 있었다.


2. 항산화 작용(질병예방, 노화방지)

 

항산화 성분 함량 비교


히비스커스에는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안토시아닌이 마키베리보다 30배 이상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을 섭취하면 체내 노폐물과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질병예방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눈건강,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3. 피부 건강과 미용

 


히비스커스에 함유하고 있는 히비스신과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노화예방에 좋으며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어 주름개선과 피부세포 재생 및 피부탄력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멜라닌 색소 침착을 억제하여 기미와 잡티 생성을 방지해 주며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데 도움을 주어 미백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4. 독소배출(이뇨작용)
히비스커스에 풍부한 퀘르세틴 성분은 독소배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
퀘르세틴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요산,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다.


<출처 : 국제학술지 '약리학저널' 2008>
신장결석 환자에게 히비스커스차를 보름동안 매일 두 차례 마시게 했더니 요산 수치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5. 항스트레스, 피로해소
히비스커스에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항스트레스 작용과 피로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 히비스커스 먹는 방법

히비스커스의 핵심성분으로 알려진 히비스신은 안토시아닌계의 색소 성분으로 물에 잘 녹는 수용성이다.
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시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히비스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우려내거나 차가운 물에 우려내는 냉침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물 200ml, 히비스커스차 2~4g 정도를 우려내어 하루 2회 정도 마신다.

히비스커스의 또 다른 핵심 성분인 퀘르세틴은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요구르트나 올리브유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히비스커스 분말은 1 티스푼을 물에 타서 차로 마시는데 하루 2잔 정도가 적당하며 샐러드드레싱 대용으로 히비스커스 분말을 뿌려서 섭취하는 것도 좋다.

 



◈ 주의할 점

1. 히비스커스는 신 맛이 매우 강하다. 특히 분말 제품은 산도가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속 쓰림이 있다면 공복보다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히비스커스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며 저혈압이 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히비스커스의 좋은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 혹은 찬물에 우려내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히비스커스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칼륨이 풍부하다. 이미 신장질환이 있거나 다른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5. 히비스커스는 꽃을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기농 인정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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