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는 단풍나무과 나무로 '산청목', '산겨릅나무'로도 불리며 단풍나무과 중에서 잎이 가장 크다.
벌나무는 벌이 많이 모여든다 하여 벌나무라고 불린다는 설이 있고 가지의 모양이 벌집과 비슷하여 벌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산청목은 산에 있는 청색 나무라는 뜻이라고 한다.
설득력이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여하튼~
예부터 간을 치료하는데 좋은 약재로 사용되었다. 나무껍질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새끼줄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무였지만 약효가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여 찾아보기 힘든 나무가 되었다.
벌나무는 독성이 없어 체질에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 맛은 담백하고 성질은 따뜻하다.
뿌리부터 줄기와 잎 모두 약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성분은 주로 나무껍질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에는 대학의 많은 학자들이 벌나무를 연구하여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벌나무 효능
1. 간 건강 개선
벌나무는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과 같은 독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벌나무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면 손상된 간 조직을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간의 독소를 제거하여 간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이뇨작용
벌나무의 이뇨작용은 체내의 각종 노폐물과 독소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몸의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가 있다.
3. 항암 작용
벌나무의 폴리페놀 성분은 간암 세포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암, 폐암, 유방암 등 암세포의 생육 억제에 효과가 있다.
4. 숙취해소
벌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알코올 성분을 빠르게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 좋다.
음주 후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혈관 건강
벌나무는 혈관 내 쌓여 있는 중성지방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순환 및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여러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6. 면역력 증강
벌나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방지해 줄뿐만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보호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 벌나무 부작용
벌나무는 독성이 없지만 위장이나 장이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배탈, 설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벌나무는 몸속의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신장이 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신장에 다소 무리를 줄 수 있다.
수분이 과다하게 빠져나가 변비가 생길 수도 있으니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벌나무 중에 실제 벌나무가 아닌 허가받지 않은 약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벌나무 차 끓이는 방법과 먹는 방법
자연 상태의 벌나무를 잘 말려 차로 우려내어 마신다.
말린 벌나무를 구매할 때는 잔 가지가 많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너무 굵은 나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물 2리터에 말린 벌나무를 종이컵 한컵정도의 양을 넣고 강불로 한번 끓인 후 약불에 1시간 정도 푹 달여준다.
재탕 그리고 삼탕까지 우려낼 수 있다.
끓인 벌나무 차는 식혀서 냉장보관한다.
아침, 저녁 두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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