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효능이 뛰어나지만 절대로 먹어선 안되는 사람이 있다?

 

생강은 동의보감에 매일 먹으면 몸에 좋다고 명기되어 있을 정도로 사람의 몸에 아주 좋다.

 

 

하지만 뛰어난 약성 효과 때문에 오히려 생강을 피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 치질환자
생강을 먹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치질 환자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당뇨 치료제를 먹는 사람
원래 생강은 당뇨에 좋은 본초이다. 하지만 당뇨에 너무나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주의가 필요하다.
2015년 미국의 논문에 따르면 생강을 매일 섭취하면 2형 당뇨병의 혈당 지수가 낮아진다고 발표한 적 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어 혈당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미 혈당을 낮추는 치료제를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 생강을 섭취한다면 혈당을 2중으로 낮추는 저혈당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단, 장기간 과량 복용할 경우에 해당된다는 점. 단기간에는 해당 안됨.

 

 

▶ 항응고제 혹은 항혈소판 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이부프로펜계 소염진통제, 헤파린, 와파린, 아스피린, 펜프로쿠몬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생강을 장기간 섭취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강은 혈소판 응집을 방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위에 언급한 약성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약과 생강을 섭취하면 멍과 출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조절할 필요가 있다.

 

 

▶ 임산부
생강과 귤껍질을 차로 마시면 임신 초기에 입덧 치료에 좋다. 아무 약이나 먹을 수 없는 임산부에게 천연 감기약과 같다. 하지만 입덧을 넘긴 임산부가 생강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

 

 

▶ 위궤양 있는 사람
생강의 독특한 매운맛에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있다. 생강을 먹으면 위장 내벽의 혈액 순환을 돕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심한 위염이나 위궤양이 진행된 사람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심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굳이 생강이 먹고 싶다면 아주 연하게 따뜻한 차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 기타 
-수술을 앞둔 환자는 2~3주 전부터 생강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생강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
호흡곤란, 기도폐쇄, 입술과 혀의 붓기
-장기간 복용했을 경우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