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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찜질과 온찜질 언제 어떤 찜질을 해야 효과적일까?

docall 2022. 1. 6. 21:30
다친 직후에는 냉찜질!
만성화된 통증에는 온찜질!

'냉찜질'과 '온찜질'은 통증을 완화시켜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개념 자체가 다르다.

 


◈ 냉찜질

 


냉찜질은 혈액 순환을 억제해서 조직 자체의 온도를 낮추어 염증물질이 모이는 것을 막아준다.


급성기 손상으로 붓고, 열이 나고, 화끈거리고, 뜨거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다.


냉찜질은 온도가 낮아 피부에 닿으면 혈관을 수축시켜 이 부위를 지나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게 되어 염증물질이나 활성산소가 부족해진다. 

 

 

그 결과 염증 반응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일시적인 마취효과로 통증이 완화된다.

인대나 뼈에 손상이 되었을 때 손상된 부위에 피가 몰려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을 진정시켜 준다. 

갑자기 다치면 다친 부위가 부어오르기 시작하여 염증 반응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냉찜질을 한다. 

 


하루 3~4번으로 2틀정도 냉찜질을 해주면 염증과 부기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너무 오랜시간 냉찜질을 하면 동상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할 때 최소 10분 이상 최대 30분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찜질 중에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통증이 심해지면 오히려 손상 부위가 악화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찜질을 바로 중단해야 한다.

만일 냉찜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발적이 여전하다면 다친 부위(뼈, 인대, 근육)가 생각보다 손상이 심한 것일 수 있으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냉찜질 2~3일 후에 어느 정도 부기가 가라앉으면 이때부터는 온찜질을 시작하면 된다.

<냉찜질 하면 안 되는 경우>

 

- 상처가 찢어진 경우
상처의 회복을 도와주는 혈류량이 줄어 오히려 상처 회복이 느려져 조직 손상이 될 수도 있다.

 


- 혈액순환 장애나 레이노병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을 더 방해하여 말초성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 찬바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뇌졸중이나 신경손상으로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경우


-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 온찜질


온찜질은 냉찜질과 반대로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손상 부위에 혈류량을 증가시켜 재생, 회복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주로 만성화 된 통증에 사용한다.

손상된 조직에 혈류량이 증가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빠르게 공급하게 되면 주변 세포의 대사도 활발해진다. 

 

 

그 결과 회복이 빨라지게 된다.

경직된 근육 혹은 관절의 긴장도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온찜질의 가장 적당한 온도는 70~80도 정도다.

온찜질 시간은 10분~30분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한다.

 


피부에 마사지용 젤이나 소염젤 등을 바르고 온찜질을 하게 되면 열전도율의 변화 때문에 화상을 쉽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온찜질하는 것이 좋다.

<온찜질을 하면 안되는 경우>


- 찢어진 상처나 부상을 입고 48시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
혈류량이 증가하여 부기나 발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 출혈이 있는 경우
혈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출혈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


- 악성종양이 있는 경우


- 몸 안에 인공심박동기나 인공관절이 있는 경우
열전도율이 높아져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혈우병이 있는 경우
출혈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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