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뽕 나무 열매의 효능과 먹는법

꾸지뽕나무는 뽕나무는 아닌데 굳이 뽕나무라고 우겨서 이름이 꾸지뽕이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꾸지뽕나무에는 줄기에 가시가 있고 잎은 감나무 잎과 흡사하게 생겼다. 

 

 

잎이나 줄기를 꺾어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병충해를 막아준다.

뽕잎 대신 꾸지뽕을 먹인 누애의 실은 더 튼튼하고 질겨서 최고급 거문고의 줄이나 활에 꾸지뽕을 먹인 누애의 실을 사용했다고 한다.

 

꾸지뽕은 뿌리에서부터 열매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버릴것이 없는 약용식물이다.

 

<동의보감>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풍허로 귀가 먹은 것과 학질에 주로 쓴다. 

기타 수 많은 고서에 꾸지뽕은 줄기와 잎은 항염작용이 매우 탁월하다는 기록이 있다.

 

꾸지뽕 줄기와 잎을 차로 마시게 되면 어혈을 없애주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폐 건강에도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이 활발하여 부종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성의 자궁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차로 마셨을 때 자궁염, 자궁 냉증, 무월경에 효과가 있다.

당뇨, 암예방에 좋은 자연이 준 천연 열매 꾸지뽕에는 가바라는 성분이 있다.

 

'가바' 성분은 혈액 내에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어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간 기능 개선에도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다.

 

꾸지뽕 열매는 오디(뽕나무열매)보다 항암성분인 스티그마스테롤 160%, 폴리페놀 136% 더 풍부하다.
<출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2010)>

 

꾸지뽕 열매

 

뽕나무 열매 오디

꾸지뽕 속 가바는 정상 세포에는 독성을 뿌리지 않다가 7종의 암세포(피부암, 유방암,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에 독성이 작용하여 사멸시킨다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출처 : 한국약용작물학회지(2012)>

 

꾸지뽕 속에는 아연, 셀레늄,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혈관 건강과 당뇨에 도움이 된다.
- 아연 : 헛개나무차의 1,000%
- 셀레늄 : 굴의 4,550%
- 비타민 E : 바나나의 2,750%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2017)>

꾸지뽕 열매즙을 마셔보면 첫 느낌은 대추의 향이 감돌며 달콤하며 당근과 토마토의 중간 맛이 난다.

 

꾸지뽕은 가을에 수확하는데 물러지기 쉬워 냉동보관 후 요리나 음료에 활용한다.

 

꾸지뽕을 발효시켜 섭취하면 장내 유산균이 번식하여 소화 흡수율이 증가한다. 
그리고 발효 시 가바 성분이 200%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