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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종아리)에 쥐가 자주나는 이유와 응급처치

docall 2021. 10. 11. 01:02

자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종아리에 쥐가 났다는 것은 근육이 부분적으로 경련을 일으킨 것이다.

 


이것을 '국소성 근육 경련'이라고 한다.

허벅지에서부터 종아리, 발바닥까지 쥐가 날 수 있으며 20초 안에 풀리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정말 고통스러운 통증이 발생한다.

한 두 번 경험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시도 때도 없이 자주 쥐가 생긴다면 이것은 심장의 위험 신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다리에 쥐가 난다면 건강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이 있을 경우에도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너무 오래 방치하면 뇌경색,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커진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심장에서 나온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주는 보조 역할을 종아리가 한다. 말초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역할을 종아리가 하지 않으면 심장 혼자 일을 계속하게 되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 밀킹액션(milking action) : 근육의 젖 짜기 효과

 


하체로 내려온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종아리 근육경련이 생기게 된다. 이것을 흔히 '쥐'라고 부른다.

지금 자신의 다리를 체크해보자.

1. 하체에 실핏줄이 많이 보인다.

2. 다리가 잘 붓고 쥐가 자주 난다.

3. 종아리가 가늘고 잘 넘어진다.


이때 간단하게 쥐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종아리 쥐 푸는 방법

1. 용천혈

 


용천혈은 샘이 용솟음친다는 의미로 발가락을 오므렸을 때 발바닥의 가장 오목한 부분을 말한다. 이곳을 자극하면 심장이 편안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2. 중도혈

 


중도는 중원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다. 우리 몸의 간과 쓸개를 의미한다.


쥐가 났을 때 눌러주면 쥐가 바로 풀리는 혈자리다.


복숭아뼈와 무릎뼈를 이었을 때 중간 정도에 위치한 곳이다. 


종아리 쥐뿐만 아니라 복근의 긴장, 옆구리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3. 양릉천

 


일명 근회(筋會)라고도 한다.


무릎 바깥쪽 아래 오목한 곳이다.


다리 쥐뿐만 아니라 모든 근육에 응용할 수 있다.


근육마비나 경련이 일어났을 때 자극하면 아주 효과가 좋다.


어깨 뭉침, 근육마비, 경련, 좌골신경통, 하지 시림, 소화장애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평소에 종아리 근육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오천보에서 만보 걷기도 아주 효과적이다.

그리고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전신 혈액순환 운동법인 '발목펌프 운동'을 한다.

 


제기차기 운동도 아주 좋다.

식이 요법으로는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등의 전해질을 보충하는 식습관도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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