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특징
1. 가만히 있으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2.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다.
3. 이상한 감각 증상이 있다.
4. 주로 저녁에 악화되지만 낮에도 가만히 안정 시에 발생한다.
<기타 환자가 말하는 증상들>
- 표현하기 힘든 기분 나쁜 느낌
- 종아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찌릿함이 있는데 압박을 가하면 시원하다.
- 간질거리고 지글지글 거리고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느낌
- 뭔가 모르게 스믈스믈대는 것 같다
- 차갑고 시린 느낌
- 찌릿찌릿 저리고 욱신거리는 것 같다.
- 뭔가 쪼여지는 답답한 느낌
- 다리에 감각은 있는데 무언가 허전함에 다리가 없는 느낌
- 힘줄이 팍팍 당기는 것 같다
- 짧은 순간 약한 전류에 감전된 느낌
하지불안증후군은 진단만 정확하면 치료가 잘되는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6~15%의 유병률을 보인다.
◈ 하지불안증후군은 왜 생기는가?
주로 다리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 중에 25% 환자는 손과 등 쪽의 불편함을 함께 호소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질환의 본질이 다리에 있지 않고 뇌에서 잠을 잘 준비를 못해 생기는 것이다.
우리 뇌는 잠자기 2시간 전에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근육이나 신경이 편안해진다.
도파민이 잘 분비되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데 그러하지 못하면 잠들기 어렵고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도파민의 생성과 대사 과정에 '페리틴'이라는 저장 철분이 관여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도파민 대사 문제일 수 있고 철분 부족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이 있는 질환이다. 환자의 70%에서 도파민 대사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다. 나머지 30% 환자는 철분 부족에 의해 발생한다.
예전에 집안 어른신이 자기 전에 다리를 주무르라고 했던 분이 계셨다면 나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위 절제 수술을 받으신 분, 혈액 투석하는 환자, 임신과 출산 전후, 월경량이 많은 경우, 빈혈이 있는 경우, 심한 다이어트 등에 의해 저장 철분인 페리틴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은 어떻게?
1. 하지불안증후군 4대 증상의 유무 확인
2. 수면다원검사 시행
- 자기 1시간 전에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으면서 근육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한다.
- 하지불안증후군의 유무와 중증도를 파악한다.
- 잠자는 동안 다리가 튀는 주기적 하지운동 증후군의 유무를 확인한다.
3. 혈액 검사
- 철분 부족이 해당 질환의 원인인지 확인한다.
- 2차성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 부족이 흔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 혈중 페리틴 수치가 50 나노그램 이상 유지되어야 하지불안증후군이 개선된다.
◈ 하지불안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한 질환
1. 척추의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경우
2.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의 합병증
3. 혈액 순환 장애 질환
4. 말초 신경계 질환
하지불안증후군과 구분하기 위해 함께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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