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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하면 안 좋은 식품들(냉장고에서 맛이 변하거나 상하는 음식들)

docall 2021. 10. 5. 21:54

1.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혼합해서 만든 식품이다.

 


저온에서 식초와 기름이 분리되는데 기름층이 생기게 되어 변질되기 쉽다. 그렇다고 고온에서 보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약 10~30도가 가장 적당한 온도라고 한다. 일반 가정에서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온 집안이 찜통이 되는 한 여름에는 어쩔 수 없이 냉장보관을 하는데 냉장고 문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2. 마늘

 


마늘은 수분에 아주 취약하다. 특히, 껍질 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싹이 나고 곰팡이가 핀다. 그래서 마늘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차라리 다진 마늘을 냉동보관하는 것이 낫다.


3. 토마토

 


냉장고의 찬 공기는 토마토의 고유한 맛을 내는 휘발성 성분의 화학 구조를 변형시킨다. 그래서 맛이 변형되고 수분도 빼앗긴다. 게다가 토마토의 숙성을 멈추게 한다.

 

냉장고의 온도가 5도씨 이하에서는 토마토가 물렁해지고 당도 떨어진다. 결국에는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문드러지고 상하게 된다.


토마토는 2~3일 정도 먹을 량만큼만 구매해서 먹는 것이 좋다.


구매한 토마토는 15~20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껍질 까지 않은 양파

양파도 마늘처럼 습기에 취약하다.


냉장고에 넣으면 곰팡이가 피고 끈적한 액체까지 흘러나와 악취가 생긴다.

 


잿빛곰팡이가 서식하는데 이 속에는 '파튤린'이라는 독성이 있다. '파튤린'은 암과 위장출혈, 궤양을 유발하며 한번 퍼지면 이미 속까지 균이 침투했기 때문에 전부 버려야 한다.


양파는 양파망에 담긴 그대로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양파와 감자를 함께 보관하면 양파가 더 빨리 상한다. 반드시 양파와 감자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껍질을 깐 양파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농촌진흥청 발표가 있었다. 최대 한 달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5. 감자

감자는 4도 이하의 저온에서 냉장보관했다가 고온의 기름에 튀기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독성물질이 생성된다. 

 

 

감자는 빛을 쬐게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을 생성한다. 솔라닌은 살충과 살균제 역할을 한다. 

 

솔라닌은 과다 복용 시 메스꺼움·설사·구토·위경련·심부정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죽음에 까지 이를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감자의 잎과 싹, 껍질과 눈에 많다.

 


감자는 8도 이상의 서늘하고 건조한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6. 빵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딱딱해지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빵은 온도가 차가워지면 오히려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진다. 이것은 탄수화물이 낮은 온도에서 급속도로 결정화되기 때문이다. 구입한 빵은 당일 다 먹는 것이 좋다. 당일 먹을 만큼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득이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7. 커피 원두와 초콜릿

커피 원두와 초콜릿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가 난다.

 


원두와 초콜릿 본연의 향을 잃어버리게 된다.


커피 원두는 열과 빛에 산패되기 쉽다. 그래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냄새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본연의 향을 잃어버린다. 

 

대신 냉장고 안의 잡냄새를 없애주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다.


냉동실에 보관 중인 식품도 너무 오랜 기간동안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냉동 보관했다 해서 세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보통 일반 가정의 냉동실 온도는 -15~20도 정도이다. 세균의 활동을 느리게 할 뿐이지 세균을 원천 봉쇄하는 것은 아니다.

 


냉동실 식품도 상할 수 있으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육류나 생선류가 냉동실에 보관한지 한 달이 넘었다면 건강을 위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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