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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안 좋은 영양제 및 성분은? 독성간염이란?

docall 2025. 2.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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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해독과 대사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특정 영양제나 허브 성분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약을 과하게 복용하면 누구에게나 간독성이 생기는데 이것을 직접독성이라고 한다.

 

 


정용량을 지키면서 약을 복용했는데 누군가는 간수치가 정상인데 누군가에게는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는데 이것을 과민방응이라고 한다.


이러한 독성간염은 피로감, 황달, 복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황달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영양제의 가짓수가 많으면 위험할 수 있다. 종류가 많으면 어떤 한 가지의 약이 간수치를 올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나라 사람은 특히 보약을 선물로 드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직구로 영양제를 구매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약들은 그나마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지만 해외에서 구매하는 영양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전문의약품인 항생제, 무좀약, 결핵약, 진통제 등이 간수치가 오를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요소이다. 하지만 이러한 약들은 전문의에 의해 처방이 되고 간수치를 체크하면서 관리감독이 가능하며 처방한 전문의의 책임소재가 분명하다. 
하지만 영양제, 한약, 일반의약품의 경우에는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는 영양제는 다음과 같다. 



⚠️ 간에 안 좋은 영양제 및 성분


1. 녹차 추출물 (Green Tea Extract)
항산화, 체중감량, 피부미용을 위한 영양제에 녹차 추출물이 많이 사용된다. 
녹차 추출물 중에 EGCG(에페갈로카테킨 3-갈레이트)라는 성분은 저용량일 때는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고용량일 때는 간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저용량일지라도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독성간염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공복에 섭취 시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 추출물



2. 카바 (Kava)
Piper methysticum 식물의 잎이나 뿌리를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영양제로 판매한다.
불안 완화에 사용되는 허브이지만 간수치가 너무 많이 올라가고 간부전 사례가 많아서 일부 국가에서는 금지되었다.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받을 것을 권장한다.

카바



3. 블랙 코호시 (Black Cohosh; 서양승마) 
일반의약품으로 갱년기약과 같은 여성 건강 보조제로 사용되지만 간염 및 간부전 사례 보고되고 있다. 황달이나 구역질 그리고 진한소변 증상이 있다면 간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서양승마



4. 게르만더
꿀풀과의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살을 빼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제의 성분표에 Teucrium이나 Germander가 표기되어 있다.
간수치를 너무 많이 올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다.
해외직구에서 살 빼는 영양제를 구입했다면 성분표시에 Teucrium *** 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다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게르만더



5. 적하수오
적하수오(Polygonum multiflorum, 赤何首烏)는 전통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약용 식물로 탈모 예방, 항노화, 간 보호, 면역 강화, 변비 완화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간독성(hepatotoxicity)과 관련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적하수오



6. 철분 보충제
철분 과다 섭취 시 간독성이 명백히 입증되었다.
철분은 종합영양제에 많이 들어있을 수 있고 철분 자체를 영양제로 먹기도 한다.
그러나 철분제는 철결핍성 빈혈에서만 복용해야 한다.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철분제를 고용량 복용했을 때 간독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빈혈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기립성 저혈압이나 어지럼증에 무지성으로 철분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빈혈은 눈을 아래로 뒤집었을 때 하얗게 변했을 때 진짜 빈혈이며 보통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으며 심할 경우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긴다.
어지럼증이나 기립성 저혈압과는 거의 관련성이 없다.
이외에도 철분 과다 복용의 원인으로는 어린이의 우발적 복용 (철분제는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 만성 질환 환자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사용 (예: 만성 신부전 환자), 철분 대사 질환 (예: 혈색소증과 같은 유전성 질환)이 있다.


7. 비타민 A
비타민 A는 눈 건강과 여드름 개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드름 치료를 목적으로 10,000 IU 단위의 고용량 섭취 시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을 영양제로 호전하려 하지 말고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 외에 눈건강이나 항산화를 위해 장기간 과다 복용은 간 섬유화 및 간부전 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 A 고용량도 간독성이 있지만 저용량도 간독성이 있기 때문에 당근, 깻잎과 같은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18세 여성이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16개월 동안 10만 IU 단위로 매일 복용했는데 간수치가 3배 이상 치솟아 피로, 근육경직이 있었고 코피는 약을 끊고도 10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8. 나이아신 (비타민 B3, Niacin)
비타민 B3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기 위해서 복용하는데 하루 권장량이 14~16mg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데 고지혈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에는 640mg 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의 4,000%나 된다. 간독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지금은 고지혈증 약에 1차 지침에서 제외되어 있다. 


9.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일명 타이레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제이지만, 과다 복용 시 심각한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유일하게 해독제(N-아세틸시스테인 ; NAC)가 존재한다. 


10. 피임약
에스트로겐은 피임약에서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며, 간에서 대사 되어 담즙 정체성 간염, 간 선종, 간 혈전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피임약은 병원처방을 받고 간수치를 검사받으면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의 종류>
- 에티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경구 피임약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합성 에스트로겐으로, 고용량일 경우 간독성 위험이 증가한다.
- 메틸에스트라디올(Mestranol): 에티닐에스트라디올보다 약한 효능을 가지지만, 여전히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11. 이부프로펜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통증 완화 및 염증 감소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의 간독성은 비교적 드물지만, 과다 복용하거나 장기 사용 시 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부프로펜은 간 대사를 거쳐 배출되므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12. 보디빌딩 보충제 
일부 보디빌딩 보충제에 스테로이드 유사 성분인 아노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s)가 포함되어 있으며, 심각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비의료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보충제에 다음과 같은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스탠조롤 (Stanozolol), 트렌볼론 (Trenbolone), 난드롤론 (Nandrolone), 다나볼 (Dianabol, Methandrostenolone), 메틸테스토스테론 (Methyltestosterone), 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 오록산 (Oxandrolone), 부롤 (Boldenone), 메트렌롤론 (Metranolone)

 




13. 폴리코사놀 (Policosanol)
간 효소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간 질환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14. 에페드라 (Ephedra, 마황)
과거 체중 감량제로 사용되었으나, 심혈관 및 간독성으로 인해 금지된 경우가 많다.

15. 아연 (Zinc)
고용량 아연은 구리 결핍 및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팁


. 간 기능 검사: 영양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간 기능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


. 성분 확인: 보충제의 성분표를 꼼꼼히 읽고, 알려지지 않은 성분은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


. 간 질환 병력: 기존 간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 후 영양제를 선택


. 적정 용량 유지: 과다 복용은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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