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리포산은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소량 합성되는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세포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수용성과 지용성 모두에 녹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세포막에서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와 코엔자임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영양소이다. 그래서 알파리포산은 항산화네트워크에 속하는 글루타치온,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큐텐의 4가지 항산화물질에 모두 관여하여 부활시켜 줄 수 있다.
만일 알파리포산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문제가 생겨 쉽게 피곤해지고 나른함을 느끼게 된다.
알파리포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항산화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해외에서는 알파리포산이 항산화작용과 에너지대사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치옥타시드라고 부르고 있으며, 주로 당뇨병성 신경염에 처방되거나 다이어트에 처방되기도 한다.
당뇨와 다이어트에 알파리포산을 왜 사용하는 것일까?
알파리포산은 근육세포와 지방세포에서 AMPK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인슐린의 민감도를 증가시키는데 그 결과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방산 산화를 도와 지방축적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응용되기도 한다.
2004년 울산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알파리포산은 뇌에서는 AMPK를 감소시켜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근육에서는 AMPK를 올려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공복혈당, 인슐린, 인슐린저항성, 당화혈색소뿐 아니라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국내에서는 알파리포산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없다.
해외에서는 건강식품이기 때문에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데 R타입, S타입, 알리포산 등 여러 가지 용어를 접하게 된다.
자연에서 존재하는 것이 R타입 리포산인데 이것을 알리포산이라고 부르며 R-Lipoic Acid라고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화학적으로 합성한 일반적인 알파리포산 제품은 R타입과 S타입이 반반씩 구성되어 있다.
자연형태의 R타입은 S타입보다 생체이용률이나 생리활성효과가 우수하다.
가급적이면 제품을 고를 때 R타입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대부분 R타입, S타입이 반반씩 구성된 것이 많다.
어떤 제품은 'TIMED RELEASE'라고 적혀 있는 것이 있는데 서서히 방출하는 서방형 타입이다.
국내에도 R타입만으로 구성된 제품과 서방형 타입의 제품이 있다.
◈ 알파리포산의 효과
1. 강력한 항산화 효과
✔ 활성산소 제거 → 노화 방지, 피부 건강 유지, 세포 보호
✔ 비타민 C, E의 재생 → 항산화 효과 증대
✔ 독소 배출 촉진 → 해독 작용
2. 혈당 조절 및 당뇨 예방
✔ 인슐린 감수성 향상 → 혈당 조절에 도움
✔ 말초신경 보호 → 당뇨병성 신경병증 완화
✔ 혈당 스파이크(급상승) 억제
3. 체중 감량 및 에너지 증진
✔ 탄수화물 대사 촉진 → 지방 축적 방지, 다이어트
✔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 → 피로 해소 및 활력 증진
✔ 운동 수행 능력 향상
4. 뇌 건강 및 신경 보호
✔ 기억력 및 집중력 개선 → 치매 예방 가능성 연구 중
✔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 가능성
✔ 산화 스트레스 감소 →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
5. 간 건강 개선 및 해독 작용
✔ 간 해독 촉진 → 알코올 및 독소 배출
✔ 간세포 보호 → 지방간 예방 가능성
✔ 숙취 해소 도움
6. 심혈관 건강 개선
✔ 혈압 조절 → 고혈압 예방 가능성
✔ 콜레스테롤 개선 → 혈관 건강 유지
✔ 혈액 순환 촉진 → 심장병 예방 가능성
◈ 알파리포산 섭취 방법
🔹 권장 섭취량: 일반적으로 200~600mg(질환 치료 목적 시 전문가 상담 필수)
🔹 공복 섭취 권장: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다. 알파리포산은 위산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 증대(예: 오메가-3, 코코넛 오일 등과 함께)
◈ 알파리포산 섭취 시 주의할 점
❌ 알파리포산을 과다 섭취 시 위장 장애, 저혈당 위험이 올 수 있다.
❌ 공복에 먹는 것을 권장하지만 알파리포산이 황화합물이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메스꺼움, 피부발진, 가려움, 빈뇨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식후에 섭취하거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 알파리포산을 철, 마그네슘, 칼슘, 우유 같은 것과 같이 섭취하면 불용성 착화합물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비오틴이나 판토텐산과 흡수경로가 같기 때문에 고용량의 알파리포산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비오틴이나 판토텐산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 알파리포산은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당뇨약과 함께 복용 시 혈당이 너무 낮아질 수 있다. 전문의와 상의한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 임산부 및 수유 중인 여성은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한 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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