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의 중앙에 줄이 가 있는 경우는 건조증이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침분비가 줄고 점액 분비 세포에서 점액 분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매우 건조한 상태이고 점막 세포의 재생 능력도 감소한 상태이다.
한번 갈라진 혀는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대부분 가운데부터 줄이 가는 경우가 많다.
일직선이 아닌 여러 군데 동시다발적으로 갈라지는 혀가 있다.
이것은 건조가 더 진행된 상태이다.
원래 설두유, 혓바닥을 보면 돌기가 있는데 돌기가 싹 사라진 상태로 갈라짐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분비 기능이 더 감소하고 건조증도 더 심한 상태가 된다.
설태가 많은 혀의 경우에는 소화능력이 매우 떨어져 있고 몸속 노폐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의 혀를 보면 가운데와 바깥쪽 혀의 색이 다르다.
이것은 설유두가 떨어져 나가고 있으며 갈라지고 패이는 증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혀는 점막의 세포 기능만 좋다면 회복력이 매우 뛰어나다.
구강의 건조 증상 원인은 무엇일까?
입 안에는 4 종류의 분비샘이 있다.
귀밑샘, 턱 밑샘, 혀 밑샘에서 침이 분비되고 구강상피세포 전체에서 점액질이 분비된다.
이러한 분비샘 때문에 입안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분비샘의 구조
분비 세포는 어디서 물질을 받아서 분비하는 것일까?
동맥 모세혈관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받아서 침과 점액질을 만드는데 그 양이 준다는 것은 공급되는 수분과 영양분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분비세포 기능이 감소하고 파괴된다. 한번 파괴된 분비세포는 회복되지 않는다.
초기에는 세포가 죽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혈액을 통해 수분과 영양분의 공급량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몸에 열이 너무 많아지면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수분을 그만큼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수분을 많이 공급하더라도 모두 소진해 버리기 때문에 수분 부족현상이 생기게 된다.
입안 건조증 주요 원인
우리 몸을 과열시키는 것은 과로와 수면부족이 원인이다. 과로를 했다 하더라도 충분히 잠을 자면 몸을 냉각시킬 수 있다. 그래서 몸이 제대로 냉각되지 않으면 분비샘이 마르게 된다.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신경을 많이 쓰고 긴장하면 입이 마르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분비샘으로 체액을 공급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활동을 축소시켜 근육과 심장 쪽으로 수분과 영양분을 더 많이 공급한다.
자극적인 음식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몸에 열을 내는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으면 분비샘 기능이 자극을 많이 받아 그 기능이 떨어져서 건조하게 된다.
술, 담배, 커피, 매운 음식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개선 방법
분비샘이 파괴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입안이 마르고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스트레스 요인들을 모두 제거하고 충분한 수면의 시간을 늘려야 한다. 그리고 밤에 일하는 것을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스트레칭, 림프절 마사지는 노폐물을 빼주고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귀밑샘, 턱 밑샘, 혀 밑샘을 자극하면 효과적이다.
귀밑샘을 화살표 방향으로 마사지해 주면 침이 고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턱밑샘도 경추를 뒤로 젖혀지도록 턱밑을 밀어주면 좋다.
혀밑샘은 혀를 둥글게 굴려주어 혀밑이 자극되도록 하면 침이 고인다.
입안 건조에 좋은 음식은 뿌리채소인 도라지, 우엉, 연근, 당근이 있고 잎채소에는 배추, 양배추, 시금치, 청경채 등이 있다.
이외에도 오이,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같은 열매채소도 좋다.
해조류에는 미역, 다시마, 김 등이 좋으며 각종 해산물과 신선한 육류도 도움이 된다.
약재 중에는 산약(마), 맥문동, 사삼(잔대)이 침 분비와 구강을 촉촉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위의 내용은 쇼그렌 증후군을 진단받은 사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개선 방법을 잘 따르면 입마름 현상이 많이 개선된다.
분비샘이 파괴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입이 마르는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개선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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