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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유방암, 전립선암)이 뼈에 전이되었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들과 뼈전이 치료방법 및 부작용은?

docall 2024. 1. 8. 15:11

 

◈ 암이 뼈에 전이되었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

- 통증
- 골절
- 신경의학적 증상
- 혈액학적 변화


암의 전이라는 것은 처음 생긴 곳에서 벗어나 장기로 퍼진 상태를 말한다.

암이 간으로 퍼졌으면 간전이, 폐로 퍼졌으면 폐전이, 뼈로 퍼졌으면 뼈 전이라고 한다.

전이를 가지는 4기 암환자에 있어서 뼈전이는 매우 흔한 전이 장소로 알려져 있다.

뼈전이는 특히 유방암과 전립선암에서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유방암


뼈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장기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뼈에 전이가 발생하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기초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뼈전이가 광범위하면 통증은 반드시 동반된다.

그 이유는 뼈 주변에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전이된 암이 신경을 건드리기 쉽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경을 누르게 되면 저림 증상이나 마비가 오거나 손동작이나 발동작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다.

특히 요추에 전이되었을 때는 보행장애와 대변이나 소변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뼈에 암이 전이되면 뼈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뼈에 구멍이 생겨 골밀도가 떨어진다. 이때 혈액검사를 해보면 혈중 칼슘 농도가 높게 나오는데 이것을 고칼슘혈증이라고 한다.

 

골다공증



척추에 암이 전이되어 골밀도가 낮아지면 뼈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으스러지는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뼈전이와 합병증의 조절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 뼈전이 치료방법은?

우선 전체적인 암치료가 제일 중요하다.

그다음으로는 뼈의 특정 부위에 전이된 암으로 통증이 있다면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혹은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수가 있다.

항암치료와 같은 전신치료를 유지하면서 뼈를 타깃으로 하는 골표적치료제라는 것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 골표적치료제(bone-targeted therapy)
암이나 골다공증 등에 의해 발생한 골수지식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치료로 암세포와 골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억제하여 골 파괴를 예방하고 신규 골 생성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골표적치료제는 파골세포의 활성화를 막아 뼈파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뼈의 파괴와 재흡수를 막는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표적치료제는 데노수맙제제인 엑스지바(Xgeva)라는 것과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졸레드로네이트(zoledronate)와 같은 약제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제는 골격계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춘다. 그 결과 통증이 줄어들 수 있어 진통제 사용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졸레드로네이트는 뼈전이를 동반한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기존치료에 비해서 20~30% 정도의 골격계합병증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


엑스지바도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에서 골격계 합병증 발생률을 20% 정도 낮춰주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제는 각 암종에 대한 적절한 항암치료 기반 위에 반드시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 

 




◈ 유방암과 전립선암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뼈전이에 대해서 현재 우리나라는 엑스지바 혹은 조메타의 사용이 보험급여 적용이 되는 경우는 유방암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두 가지이다.

 

전립선암



다른 암종에 비해 유방암에서 골격계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유방암 환자의 64%에서 골격계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전립선암 환자에서도 49%의 높은 발생률이 보고된 바 있다.

이 밖에도 폐암이나 다른 암종들에서도 30~40% 정도의 골격계 합병증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검사와 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 골표적치료제의 부작용은?

엑스지바, 졸레드로네이트를 사용했을 때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저칼슘혈증이다.


저칼슘혈증은 혈중 칼슘 농도가 정상보다 낮은 질환으로 칼슘은 뼈 건강, 근육 기능, 신경 기능 등에 필수 미네랄로 혈액 속 칼슘 농도가 너무 낮아지면 다양한 증상과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치료제를 사용할 때 칼슘 보충제와 비타민D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드물지만 턱뼈의 괴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강위생을 잘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열감, 오한 등과 같은 급성주입반응이나 근육통,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조메타의 경우 신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용량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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