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에 좋은 영양제 하면 MSM, 커큐민, 초록입 홍합, 보스웰리아를 꼽을 수 있다.
이 중에 사막의 진주라고 불리는 보스웰리아를 알아보자.
보스웰리아는 보스웰리아 나무(유향나무)의 껍질에서 채취한 나무 수액으로 작은 돌멩이처럼 생겼다.
"사막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1년에 수확할 수 있는 양이 극소량이다.
고대 신전에서 종교 의식때 유향을 태워 그 향을 신에게 바쳤으며 귀족들은 자신의 체취를 감추기 위한 방향제로 사용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유향(frankincense)'이라고 불린다.
유향의 유는 우유의 유이며 향은 향기의 향을 의미한다.
향이 나는 회백색의 나무 진액을 말하며 이것이 굳어진 게 바로 유향, 보스웰리아다.
프랑스 어원으로 frankincense라고 하며 순수한 향이라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풀어주고 항염작용이 강력한 약재로 여겼다.
보스웰리아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이 나며 붓기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나쁜 기운을 빼내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를 왕으로 간주하여 왕에게 바치는 일반 예물인 황금, 유향(보스웰리아), 몰약을 드렸는데... 보스웰리아가 얼마나 귀했는지 알 수 있다.
인도에서는 아유르베다에서 BC700년 전에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관절염, 설사, 이질, 종기, 궤양, 해열, 진통, 혈액순환, 기관지, 요통을 치료했던 천연 소염제로 활용되어 왔다.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사용되어 왔다.
관절 건강에 좋은 천연 식품으로 잘 알려진 보스웰리아.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보스웰리아가 관절염에 탁월하다고 인증했다.
<보스웰리아 효능>
보스웰리아의 보스웰릭산은 염증과 알레르기 및 면역계 과잉 항진을 유발하는 물질(5-LOX 효소)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염증과 심혈관 질환을 억제하며 암의 증식과 활성을 억제한다.
그리고 연골세포 생존율을 증가시켜 관절염 초기, 퇴행성 관절염,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출처 : Indian J Pharmacol 2007>
- 관절염 환자에게 8주 동안 보스웰리아를 복용시켰더니 무릎 통증, 부종완화, 뻣뻣함이 완화되었다.
섭취하지 않은 후에도 효과가 어느정도 지속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 보스웰리아의 염증 억제 효능이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켜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보스웰리아의 향은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루나 오일로 구입이 가능하다.
<보스웰리아 차>
식약처 하루 권장량은 4g(수저의 반정도 양)이며 물에 끓여서 음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무색투명하지만 민트 같은 독특한 향이 난다.
<보스웰리아 마사지 크림 만들기>
보스웰리아 가루와 바세린을 혼합해서 통증이 있는 관절 부위에 마사지하듯이 발라준다.
바세린을 드라이기 혹은 전자렌지에 약간 녹여서 혼합하면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주의사항>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피부발진, 간 손상, 메스꺼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임신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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