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자피의 효능(변비해소) / 부작용 및 먹는법

■ 차전자피(psyllium husk)란?

 

질경이과에 속하는 식물로 씨앗을 '차전자'라고 하며 씨앗의 껍질을 '차전자피'라 한다.  

 

 

차전자피는 80% 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에 녹는 수용성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찌꺼기를 흡착하고 대변의 점도를 높여 대변의 이동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크기를 늘려주고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변비를 개선한다.

차전자피 가루를 물에 넣으면 40배의 크기로 불어나서 겔 형태가 된다.

 

겔 타입으로 팽창한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을 물렁하게 해 준다.


■ 차전자피 효능

만성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게실(곁 주머니) 증 환자의 변비 보조요법, 치질 환자의 장관(창자) 관리에 사용된다. 또한 임신, 병후 회복기, 고령자(노인)의 변비 완화에도 사용된다. 

 

변비해소 이외에도 장내환경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비만예방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 당뇨예방, 시력향상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반복적인 복통과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장의 운동 이상, 내장의 감각 기능 이상, 심리적인 요인 등이 원인으로 여겨진다. 

* 게실증(diverticulosis): 게실이란 보통 위, 소장, 대장 같은 내부에 빈 공간이 있는 장기의 벽이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작은 주머니를 형성한 것을 말한다. 게실이 있는 경우, 게실증이라 하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라고 한다. 

■ 차전자피 부작용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알레르기 증상(발진, 붉어짐, 가려움 등),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차전자피를 섭취할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 차전자피 먹는 법
물 500ml에 차 한수푼을 넣어 잘 녹여서 먹는다.
식전 30분 ~1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차전자피를 섭취 후에는 물을 자주 마셔주면 효과가 더 좋다.
떡이나 빵을 만들 때 차전자피 가루를 혼합해서 활용해도 좋다.
그 외에도 사과, 바나나, 식초, 차전자피 가루를 혼합해서 믹스기로 갈아먹어도 좋다.

■ 차전자피 하루 권장량
여성은 25g, 남성은 30g
소아(6~12세)는 성인의 1/2 용량을 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