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지방, 내장지방보다 더 위험한 지방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이소성 지방이다.
'이소성(異所性) 지방' 이란?
>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존재하는 지방
이소성 지방은 간, 췌장, 심장, 근육 등 장기에 직접 쌓인 지방을 말한다.
원래 쌓이지 않아야 할 곳에 쌓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 비해 더 해로운 지방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지방간이 이소성 지방에 해당된다.
심장이나 혈관에 지방이 쌓이면 심장병의 위험이 더 커진다.
정상심장 | 이소성 지방 심장 |
췌장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고 근육에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목에 있는 혈관, 근육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엉뚱한 곳에 지방이 쌓이는 것일까?
연구에 의하면 골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이소성 지방이 쉽게 쌓이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즉, 근육량과 골량의 부족 때문이다.
근육량이 줄면 섭취한 당이 근육에 의해 소진되지 않아 각 장기에 축적이 되고 남은 당이 줄어든 근육의 자리에 대신 채워져 각종 염증 유발 물질이 분비되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각종 대사질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아시아인은 서양인과 비교했을 때 체지방이 적음에도 여러 합병증 위험이 서양인과 비슷한 편인데 이러한 이소성 지방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소성 지방을 빼는 방법은?
다른 지방을 빼는 방법과 동일하다.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소성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빼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보통 40세를 기점으로 근육량이 준다.
일반적으로 근육의 비율은 (상체:하체=3:7)
우리 몸의 70%에 해당하는 하체운동이 중요하다.
사이클, 런닝머신 기타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다리 근육 운동>
1. 워킹 런지(좌우)
각각 12번씩 3세트 한 후 30초 휴식
2. 표준 스쿼트
3~5초 자세 유지한 후 발을 붙인 상태 그대로 일어난다.
기타 운동법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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