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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

docall 2021. 3. 22. 22:17

제목이 무슨 수학공식 같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산균!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요즘 '포스트바이오틱스'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유익한 유산균 정도로 알고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에는 장 속의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구분해왔다면 현재는 우리 장 속에 공생하고 있는 다양한 미생물이 있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속의 100조 마리 세균 중에 거의 대부분(약 90%)이 장 속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장내 세균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을 잘 이해하고 다룬다면 우리 건강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장에 좋은 건 누구나 알고 있는데요...

요즘은 유산균의 종류도 많고 이름도 비슷해서 정말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여러 유산균 종류와 용어를 간단하게 알고 갑시다.

 

 


우리 몸에 공생하는 균은 100조 마리(약 1.5kg)
* 참고 : 간의 무게가 약 1.5kg, 뇌의 무게가 약 1.4kg

 



우리 몸을 지켜주는 균을 유익균이라고 합니다.

장속에 있는 유익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유익균들이 먹고 증식하는 먹이를 '프리바이오틱스'라 합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란?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 유산균 먹이(프리바이오틱스) + 유산균의 대사산물
이 모든 것을 합한 것이 바로 포스트바이오틱스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전체를 일컬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 소화기관에서 흡수, 처리하지 못한 물질이나 체내에서 생성된 점액질을 먹고 잘 배설될 수 있게 돕는다. 즉, 우리 몸의 노폐물 종말 처리장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밝혀진 것에 의하면...

⊙ 뇌 질환 (치매, 파킨슨, 자폐 스펙트럼, 우울증)
 간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간 경화)
 심혈관 질환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대사 질환 (제2형 당뇨, 비만)
 장 질환 (과민성 장 증후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자가면역 질환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갑상선 기능 항진증, 류머티스성 관절염)

 

 

여기서 알 수 있는 결론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유익균을 많이 먹어라!

여기에 더해 프리바이오틱스, 즉 식이섬유 같은 것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우리 장에는 38조 개의 미생물이 공존하고 종 수만 해도 약 100~1,000종까지 다양합니다.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은 성인의 장내 세균 중에 1% 미만 존재하는데요... 우리 몸속에 잔류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유형의 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속에 얼마나 머물다가 배출되는 것일까?


대략 2주 동안이라고 합니다.


매일 보는 대변의 1/3은 장내 세균이 차지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후 2주가 지나면 대변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공들여 먹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내 몸에 2주 동안만 머물다가 떠나 버린다네요...ㅜㅜ


하지만 2주 동안 머물면서 우리 몸에 장의 면역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좋은 방향으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가장 건강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매일 먹는 음식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충분하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일례로 발효 후 유산균이 가장 풍부해진 김치 1g에는 1억 마리의 유산균이 생성된다고 하는데요.
된장 역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 발효된 음식이 풍부하다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한식의 위대함이죠... ^^

세계적 학술지 CELL 보고서에 의하면

식이섬유 없이 다이어트를 하면 혹은 식이섬유를 적게 섭취한다면?

장속의 미생물 종들이 점점 줄어들고 반면에 점막, 점액을 갉아먹는 점막 병원균, 점액 병원균이 더 늘어나게 되어 장벽이 무너지고 장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장에 생긴 틈으로 세균과 독소가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명 '새는 장증후군(장누수 증후군)'이라는 것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답니다.

 

 


- 만성피로(무기력)
- 위장기능 저하
- 하체의 부종
- 잦은 염증

이렇게 질병이 생긴 장이 다시 회복하려면?

유익균이 장속에 많아지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우리 소화기관으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장까지 이동되어 미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즉, 미생물이 우리 대장의 점막을 갉아먹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설탕, 밀가루 같은 단당류 음식을 섭취하면 위와 소장에서 소화흡수가 되어 미생물이 먹을 게 없어집니다. 그래서 우리 장속의 점막을 갉아먹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소화 흡수되지 않고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물질... 이것을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식이섬유, 올리고당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것을 충분히 섭취하면 유익균들이 유익한 대사 물질을 생성합니다. 또한 염증 완화, 소화 활성, 혈당대사조절 등에 도움이 됩니다.


그럼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 프리바이오틱스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통곡류, 과일, 채소, 버섯, 해조류, 콩, 건과류 등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먹는 김치, 된장찌개에 다양한 반찬과 통곡물 밥을 더해서 드신다면 프리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이 장내 유익한 세균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마지막 결론!

포스트바이오틱스 =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 유산균 먹이(프리바이오틱스) + 유산균의 대사산물
에서 핵심은 바로 유산균의 대사산물인데요.


유익균이 만들어낸 대사산물은 우리 장에 유익한 물질입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대사산물이기에 중요한데요. 식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 엄청난 수의 유익한 새로운 물질들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것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포스트바이오틱스입니다.

시중에 많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유산균이 어떤 제품인지 잘 알아보시고 꾸준히 복용하시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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