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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1위 뇌경색의 80%가 다리에서 시작된다? 동맥경화(심근경색, 뇌경색)가 다리에서 시작(말초동맥폐쇄증)

docall 2025. 12. 11. 23:23

사망률 1위 뇌경색의 80%가 다리에서 시작된다? 동맥경화(심근경색, 뇌경색)가 다리에서 시작(말초동맥폐쇄증)

 

다리에서 시작되는 동맥경화?

– 간헐적 파행부터 버거씨병까지, 꼭 알아야 할 다리 혈관 이야기

동맥경화라고 하면 대부분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을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 동맥경화의 약 80%는 다리에서 시작된다.

우리 몸에서 심장에서 발끝까지 혈액을 보내는 통로가 바로 하지동맥(다리 동맥)인데, 이곳이 막히면 걷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다리에 생기는 ‘죽상동맥경화증’이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기름 성분이 혈관벽에 스며들어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마치 오래된 수도관 안쪽에 때가 끼는 것처럼 혈관 직경이 좁아지며 혈류가 떨어진다.

좁아짐은 주로 말초혈관(다리 쪽)에서 먼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간헐적 파행 (다리가 보내는 위험 신호)


간헐적 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은 다리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 일정 거리 걸으면 종아리·허벅지·엉덩이가 아프다
- 쉬면 금세 괜찮아진다
- 다시 걸으면 또 아프다
- 다리가 차갑고 창백해 보인다
- 다리 털이 잘 나지 않는다

이 증상은 매우 특징적이라, 허리 디스크나 협착증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질환과 어떻게 다를까?


많은 사람이 다리 저림, 통증을 허리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두 질환은 명확히 구별된다.



특히 마트에서 카트 잡고 몸을 앞으로 기울여 걸을 때, 허리 협착증은 증상이 완화되지만 동맥 문제는 자세와 무관하게 통증이 지속된다.

 

 

 

 

 

 

다리 동맥이 막히는 여러 이유


1) 전형적인 동맥경화 :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 흡연 등이 원인이다.

2) 혈전 또는 색전으로 갑자기 막힘

3) 흡연이 매우 많은 사람에게 생기는 버거씨병. 특히 젊은 남성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4) 근육이 동맥을 눌러 막는 포플리테알 포셉 증후군(근육 압박형)
운동으로 근육이 과하게 발달한 20대에게서도 발견됨
예) 헬스 트레이너가 무릎 뒤 근육이 커져 동맥이 눌려 폐색된 사례

5)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 + 흡연 + 스트레스
30대 운전자·사무직에서 발병 증가
무릎 위 동맥이 막혀 버거씨병 진단 받는 경우도 있음

 

 


이런 증상이 있다면 혈관 점검이 필요하다

- 일정 거리 걷기 힘들다
- 다리가 차갑다
- 피부가 하얗게 보인다
- 다리 털이 거의 없다
- 다리가 자주 저리다
- 발끝까지 혈류가 잘 흐르지 않는 느낌이 든다

이런 신호는 단순 피로가 아니라, 혈관이 보내는 경고등이다.

 

 

혈관도 청소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혈관은 일종의 ‘상수도 배관’과 같다.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막히기 전에 대비할 수 있다.

- 혈관초음파 검사
- 하지동맥 혈류검사
- 금연은 필수
- 규칙적 걷기 운동
- 혈관 건강을 위한 식습관 조절

특히 다리에서 시작된 동맥경화는 심장·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다리의 통증과 피로를 단순한 노화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신 혈관질환의 첫 신호일 수도 있다.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다리에 나타나는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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