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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효과와 부작용(근육통, 간독성, 혈당 상승) 및 함께 먹으면 안되는 것들

docall 2025. 11. 25. 23:55


고지혈증은 혈액 속의 지방(지질)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를 말하며, 유전·비만·음주·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된다. 

한국 성인의 20% 이상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 약물이 바로 스타틴(Statin) 계열이다.

 

 

 

1. 스타틴 약물의 종류와 효과


대표적인 약으로는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이 있고 그 외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등이 있다.

스타틴의 가장 큰 역할은 아래와 같다.


✔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만드는 LDL 콜레스테롤을 약 22~63%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임상적 효과가 강력하게 입증된 약물이다.

 

 

✔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고지혈증 환자가 스타틴을 복용하면 다음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 심근경색
- 협심증
- 뇌졸중
- 심부전
- 죽상동맥경화 진행

따라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되면 대부분 스타틴 복용이 권고된다.

 

 

2. 스타틴의 대표적 부작용 3가지

스타틴은 효과가 강력한 만큼 몇 가지 부작용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 조절 가능하며, 부작용보다 얻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복용을 권한다.

① 근육통 (가장 흔한 부작용)

- 발생률 : 약 5~10%
- 이유 :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세포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증상 : 근육 뻐근함, 쥐나는 느낌, 힘 빠짐 등
- 대처 : 용량 조절, 다른 성분의 스타틴으로 변경, 필요 시 복용 중단
- CoQ10(코엔자임 큐텐)이 경미한 근육통 완화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② 간독성 (간수치 상승)

- 고용량에서 더 자주 발생
- AST, ALT가 상승할 수 있음
- 보통 복용 중단 시 자연적으로 호전됨
- 따라서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 필수


③ 혈당 상승 / 당뇨 위험 증가

- 연구에 따라 약 5~9% 정도에서 당뇨 발생 위험 증가
- 그러나 심혈관 보호 효과가 훨씬 커서 복용 중단을 권고하지 않는다.
- 당뇨 전단계라면 생활습관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3. 스타틴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

스타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군 중 하나다.

실제 사례 :

한국 2010~2019년 누계처방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현황을 보면 처방 1위가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 계열)이고 4위가 로수바스타틴(크레스토)이다.

이렇게 처방량이 많다는 것은 곧 효과가 확실하고, 안전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되었다는 뜻이다.

 


4. 스타틴 복용 시 주의할 점 & 꿀팁


✔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것들

- 손발톱 무좀약(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 등)은 스타틴 농도를 상승시켜 근육 손상 위험이 증가한다.
자몽 주스는 간 대사 효소를 억제하여 스타틴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킨다. 그 결과 근육통, 간독성의 위험이 높아진다.

 

 



✔ 함께 먹으면 도움 되는 것

CoQ10(코엔자임 큐텐)은 경미한 근육통을 감소시키고 항산화 작용으로 피로 개선 효과도 있다.

 

5.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보완 설명)


✔ 스타틴은 “평생 먹는 약인가?”

대체로 장기 복용이 필요한 약이다. 그러나 ‘평생’이라는 말에 너무 부담 가질 필요 없다.

그 이유는 고지혈증 자체가 체질·유전적 경향이 크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스타틴을 중단하면 LDL이 다시 상승하기 때문이다.

 


✔ 운동·식습관은 약만큼 중요하다

스타틴을 먹더라도 다음 생활습관을 병행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 포화지방 적게 먹기(기름진 고기, 튀김, 버터 등)
- 적당한 유산소 운동
- 체중 관리
- 지나친 음주 줄이기
- 섬유질, 채소, 견과류 섭취 늘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