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이라던 증상이 사실은 ‘기생충 감염’? 의심 증상 14가지와 감염 형태 2가지

병원에 가서 검사 결과가 멀쩡한데 “신경성 같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한편으로는 안심되지만, 한편으로는 해결되지 않은 증상 때문에 불안해지곤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 중 일부는 기생충,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의 복합적 영향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 기생충 감염 의심 증상 14가지

1. 잦은 더부룩함과 오심
위장이 이유 없이 부대끼고 메스꺼움이 반복되는 경우다.

2. 불규칙한 배변 습관
설사·변비가 반복되거나 변이 묽었다가 단단해졌다가 하는 변동이 크다.

3. 지속적으로 허기지는 느낌
포만감이 잘 생기지 않고 자꾸 냉장고를 열어보게 되는 경우다.

4. 항문 가려움
요충 때문일 수도 있고 단음식 과다 섭취 시 장내 곰팡이 증가로 인한 가려움도 흔하다.

5. 단순포진·대상포진 등의 반복
피로만 쌓여도 잘 재발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6. 질염·방광염의 반복
원인을 찾기 어려운 염증이 자주 반복될 때 의심할 수 있다.

7. 이유 없이 피부 가려움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 종류가 계속 바뀌는 경우도 있다.

8. 만성 피로·수면 저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깊게 잠들지 못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흡충 감염 시 영양소 손실 → 빈혈 유사 피로가 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9.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통증
머리, 발바닥, 팔꿈치, 고관절, 가슴 등 부위가 계속 바뀌며 아픈 경우다.
병원에서는 각각 다른 진단명을 붙이지만 약은 일시적일 때가 많다.

10. 원인 없는 콜레스테롤 상승
염증이 있으면 LDL이 상승할 수 있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설명한 내용이다.

11. 담석 관련 문제
담석 제거 시 내부에서 세균·찌꺼기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주장이다.
오래된 담석의 발원에 미생물 또는 기생충 사체가 관여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12. 반복되는 충수염·충수수술 과거
충수염의 배경 원인 중 일부가 기생충·바이러스·세균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13. 자가면역질환
만성 염증과 연관되어 있어 기생충·곰팡이·세균의 간접 영향 가능성을 언급한다.

14. 암 병력 또는 암 투병 중
일부 환자에서 기생충·세균·곰팡이가 함께 발견되는 사례가 보고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흡충(간흡충·장흡충)’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 왜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까?

기생충이 다른 병원체의 피난처 또는 영양 공급원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확장된다.

- 큰 생명체 안에 작은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자연적 구조
- 기생충 안에 세균·곰팡이·바이러스가 공존할 수 있음
- 숙주에게서 영양을 빼앗고, 대사 산물을 배출해 염증 유발
- 장벽이 건강하지 않으면(장누수) 기생충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확산될 수도 있음

즉, 기생충 + 세균 + 곰팡이 + 바이러스가 한 덩어리로 작용해 면역·염증에 영향을 준다.

 

 

■ 감염 형태는 두 가지로 나뉜다

1) 장에만 있는 국지 감염
- 장벽이 튼튼해 혈관 침범 없이 장 안에만 머무는 경우
- 일반적인 구충(3~6개월 주기)만으로도 개선이 잘 된다.

2) 혈관·전신으로 확산된 감염
- 장누수(새는장) 상태나 만성염증, 자가면역 환자에게서 가능성이 더 높다.
- 이 경우 전신 증상이 다양하고 오래갈 수 있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다양한 만성 증상이 ‘신경성’으로만 치부되지 않을 수도 있다.

기생충,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며 면역·염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구충·면역관리·장건강 회복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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