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에 포함된 단백질속에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퓨린 성분이 있는데 퓨린은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로 에너지로 활용하고 나면 요산이라는 찌꺼기 물질이 되어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혈액 속에 요산이 많아지면 요산이 뭉쳐져 결정이 되는데 주로 관절 주변에 생긴다.
이때 백혈구는 요산결정을 외부 침입자로 여기고 공격하면서 관절에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심하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평소에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통풍이 왔다면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상 범위의 요산 수치(Uric Acid)는 3.4~7.0mg/dl이다.
요산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으면 요산 저하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하는데 6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 뾰족한 요산 결정이 생겨 관절에 침착하게 되고 관절염을 일으키고 심하면 관절변형과 같은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통풍은 만성질환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요산 저하제를 복용하고 있어도 음식조절을 하지 않으면 통풍은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다.
약을 꾸준히 먹지 않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요산 수치는 다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특히 운동을 할 때 탈수가 되거나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면 통풍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처음에는 발가락에서부터 시작된 통증이 관리하지 않으면 발목, 무릎, 손목, 어깨로 확산되기도 한다.
단백질을 너무 먹지 않으면 근육소실에 원인이 되기 때문에 통풍 때문에 전혀 먹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름진 고기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고 요산 농도를 올리지 않는 단백질로 콩, 두부, 계란, 우유, 치즈 등을 섭취하여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기타 예상하지 못했던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고혈압, 당뇨병, 3기 이상 신장병, 심부전, 뇌졸중, 심근경색 등 위험도가 2.37배에서 4.19배까지 동반질환 위험도를 높인다. 이것은 요산이 관절에 쌓이지만 콩팥, 혈관에도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에 요산결정 덩어리가 박히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경색이 생길 수 있고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성기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발기부전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내과저널에 의하면 혈중 요산농도가 높을수록 만성콩팥병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과잉섭취는 신장(콩팥)이 많은 일을 하도록 하여 신장에 부담을 준다. 그리고 요산수치를 높이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하루 섭취 권고량이 몸무게 1kg당 0.8~0.9g이다. 하지만 콩팥이 안 좋은 사람들은 몸무게 1kg당 0.6~0.8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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