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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갈라짐과 각질은 무좀? 원인과 해결방법

docall 2024. 3. 31. 15:36

 

어느 날 갑자기 발뒤꿈치에 각질이 생기고 갈라지기 시작했다.

사포나 면도칼로 계속 제거해도 계속 생기는 각질

그렇다면 각질은 왜 생기는 걸까?

 



발뒤꿈치는 다른 피부 부위와 다르게 피지선이 적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진다.

여기에 마찰과 몸의 하중이 더해지면 피부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두껍게 만든다.

이것이 굳은살이 되고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굳은살이 터져 갈라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마찰과 압력이 가해지면 더 악화된다. 

특히 너무 헐거운 신발 혹은 꽉 끼는 신발 또는 바닥이 딱딱한 신발이나 샌들을 신을 경우 

오래 서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압력이 더 가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푹신한 신발과 양말을 사용하여 자극이 덜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뒤꿈치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포로 밀면 일시적으로 좋아 보일지 몰라도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내게 된다.

일반적으로 발뒤꿈치 각질을 완화하기 위해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발라준다. 이때 흡수를 돕기 위해 보습제를 바르고 난 후 15~20분 정도 랩으로 감싸주거나 면양말을 신고 수면에 들기도 한다.

 



보통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UREA(유레아)라는 성분을 바를 것을 추천한다.

 



이 성분은 10% 이상일 때 각질을 녹여주고 보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목적에는 20% 이상 UREA 크림을 처방한다.

 

 

 

 

하지만 발뒤꿈치에 두텁게 형성되는 각질은 거의 90% 이상 각화형 발무좀일 가능성이 높다.

※ 무좀이란?

 


곰팡이과 피부사상균에 의한 피부 감염이며 백선이라고도 한다.
쉽게 말하자면 곰팡이가 피부 표면에 감염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좀에는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이 있다.
높은 온도와 습한 환경에 매우 잘 생긴다. 목욕탕의 발매트와 체중계 등에서 전염될 수 있다.
특히 목욕탕에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포로 미는 경우가 있는데 각질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주변은 깨끗이 청소를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집이나 단체 생활하는 곳에서 무좀을 옮을 수 있다.

무좀은 현대인의 절반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무좀은 발톱과 발가락 사이에 대부분 생기기 때문에 발뒤꿈치에 각질이 무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무좀은 머리나 사타구니 등 몸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다. 

각화형 발무좀은 물집이나 가려움이 없이 발바닥에 각질이 많이 생기고 두꺼워져서 갈라지는 형태로 나타나는 무좀이다.

사포로 밀면 각질이 떨어져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거나 자신의 다른 부위에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발뒤꿈치 각화형 무좀은 폐경 이전에 발뒤꿈치에 각질층이 두꺼워졌다면 무좀일 가능이 매우 높다.

폐경 이후에 발뒤꿈치에 각질이 두꺼워지는 것은 과각화 현상일 수 있기 때문에 보습제를 잘 바르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

무좀은 정확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어설픈 민간요법은 오히려 질환을 키울 수 있다.

병원에서 진균검사를 통해 진균이 있다면 항진균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르는 무좀약 

주로 Allylamine 계열과 Azole 계열의 무좀약을 사용한다.

Allylamine 계열
- TERBINAFINE 계열
- 라미실 : 사용기간이 짧고 효과가 빨라 주로 많이 선호하는 편

하루 한번 바르는 약도 있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는 힘들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하루 두 번 바르는 약을 추천한다.

발을 씻고 완전히 건조한 후 약을 하루 두 번 발라준다.

무좀이 사라져도 2주 정도 약을 더 발라준다.

표피에 무좀균이 사라져도 포자가 아직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먹는 무좀약은 크게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테르비나핀이 있다. 하지만 먹는 약은 모두 간독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약을 복용한다면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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