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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초기증상(전조증상)은 없다?! 위암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들

docall 2022. 8. 5. 19:36

 

우리나라 사람의 위암 발생률은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2배 더 높게 발생하여 '남자의 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비만인의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같은 비율로 발생한다.

 


위에 좋지 않은 음식이 들어오면 위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 그리고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암은 초기증상이 없기로 유명하며 진행속도가 아주 빨라 치명적인 암중에 하나다. 특히 쉽게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하지만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되는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위암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들

1. 속쓰림
위산이 자주 역류해 속이 쓰린 경우가 많다면 위암의 신호일 수 있다.
속 쓰림을 진정시키기 위해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속 쓰림이 계속된다면 암세포가 증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소화불량, 이른 포만감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포만감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특히 평소와 다르게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르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면 위장에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속 쓰림과 소화불량은 꼭 위암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며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반드시 병원에서 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잦은 구토
위암이 생기면 속이 느끼하고 구역질과 구토를 자주 하게 된다. 위장에 생긴 종양은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고 식도로 되돌아오도록 한다. 한 달에 한두 번 구토를 하거나 토사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면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4. 식욕감퇴, 체중감소
자신의 체중이 평소와 다르게 10% 이상 빠졌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특히 위암에 걸리면 식사량이 줄어들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암이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부분을 침범하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식욕감퇴로 이어진다.

 


5. 검은 변
암이 커지면 혈관을 압박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출혈량이 늘어나면 혈액이 소화관을 통과하면서 검게 변해 대변이 검은색을 띠게 된다.
출혈이 심하면 빈혈이 생길 수도 있고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도 나타난다. 
실제 사례를 보면 빈혈이 심해 병원을 찾았는데 위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6. 헬리코박터
헬리코박터가 위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은 분명히 밝혀졌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전 국민 헬리코박터 박멸 프로젝트'를 해서 위암 발생률이 급격히 감소했다.

 


위에 언급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위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위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맵고 짜고 탄 음식, 흡연,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을 버려야 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라도 받아야 한다.

초기에 발견한 위암은 치료도 간단하고 완치율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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