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잡티도 하나둘씩 늘어나며 피부톤도 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피부 속 세라마이드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다.
◈ 세라마이드란?
천연방어막이며 피부 장벽인 표피층은 수분과 영양을 담고 있는 세포들의 결합을 돕는 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세포간지질이라고 하는데 구성 성분으로는 세라마이드(Ceramide), 콜레스테롤,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세라마이드는 세포간지질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성분이다.
표피층이 튼튼하려면 세포간지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세라마이드(Ceramide)가 감소하면 피부장벽이 무너지며 이로 인해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세균이 침입하여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노화를 가속시킨다.
반면에 세라마이드가 풍부하면 피부가 튼튼해지고 탱탱한 피부 장벽을 유지할 수 있다.
요즘 대부분의 기능성화장품에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중요한 성분이다.
세라마이드는 스핑고신(sphingosine)과 지방산(fatty acid)이 결합하여 구성된 것이다.
지방산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된다.
세라마이드의 종류도 다양해서 18개 종류가 있다. 게다가 세라마이드의 길이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를 한다.
하지만 세라마이드의 분자가 커지면 피부에 흡수가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세라마이드는 바르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 섭취했을 때 효과가 있을까?
▶ 바르는 세라마이드
화장품에 들어가는 세라마이드는 입자크기가 커서 피부 깊숙이 들어가기 힘들며 바른 부위만 조금 흡수된다는 점이 단점이다.
▶ 먹는 세라마이드
피부 전체에 도움이 된다.
결론은 세라마이드는 먹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
<출처 : 일본 임상병리학회지, 2007>
3주 동안 세라마이드를 발랐을 때와 먹었을 때 피부 보습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발랐을 때는 수분량이 141% 증가한 반면에 먹었을 때는 394% 증가했다.
먹는 세라마이드로 요즘 가장 핫한 성분이 "세라티크"가 있다.
◈ 세라티크란?
프랑스 밀에서 추출한 식물성 세라마이드 신소재로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기능성 성분이다.
세라티크의 핵심 성분은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세라티크를 먹기 시작한 후부터 피부가 맑아지고 건조했던 피부가 촉촉해졌다는 후기들이 올라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