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위)장염 증상(설사, 구토, 오한, 고열, 탈수, 급성신장염, 패혈증 등)에 대한 대처 방법

 

설사는 장 속에 들어온 세균과 독소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자연적인 방어 기전이다.

 

보통 14일 이내의 설사를 급성 설사로 정의한다. 주로 감염에 의한 장염이 급성설사를 일으킨다.

급성(위)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이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갑자기 복통이 생기고 다량의 설사를 유발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구역과 구토 및 속 쓰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장염에 의한 설사 대처 방법

1. 지사제 사용은 증상에 따라 신중해야 한다. 설사가 꼭 나쁜 건 아니다.

위장염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 그리고 복통으로 괴롭다. 증상에 따라 위산억제제, 진경제, 지사제, 항구토제를 처방받아 약을 복용하면 빠르게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처방받지 않고 증상과는 아무 상관없는 소화제를 먹거나 약국에서 지사제를 구입해서 복용한다거나 심지어 진통제를 먹고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진통소염제의 경우 장벽에 혈액공급을 저하시켜 장염을 더 악화시킨다.

사실 설사는 몸속 세균과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것을 억지로 막는다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때로는 자연스럽게 설사를 통해 나쁜 독소를 배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 하루 정도는 속을 비우거나 흰죽이나 미음 정도 먹기
장에 탈이 나면 장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탈수 증상 조심)
장염으로 설사를 하면 수분과 전해질을 잃는다. 이때 물을 마시는 것보다 이온음료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염이 심해 설사를 너무 많이 하면 수분을 갑자기 너무 많이 잃게 된다. 만일 급성 장염으로 30번 이상 설사를 하게 되면 물을 아무리 마셔도 모두 배출하고 수분 보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때 급성 신장염이 생길 수 있고 신장이 말라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몸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지방에서 조금씩 수분을 보충해 목숨에는 지장 없을 수 있으나 깡마른 사람은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이때는 병원에서 수액을 맞아야 수분이 보충될 수 있으니 설사가 너무 심하고 횟수가 많다면 병원에 반드시 가야 한다.
연세가 많은 분이나 어린아이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탈수 증상이 너무 심하면 소변이 나오지 않고 모든 밸런스가 깨져 위급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특히 당뇨가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4. 이런 증상은 꼭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세균이 장을 넘어 주변 장기에 감염될 수도 있고 혈관을 침투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 48시간 이내 호전되지 않는 설사의 경우
- 설사에 혈변이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 HIV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이 많이 떨어진 상태
- 해외 여행을 다녀와서 설사를 하는 경우(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집에서 간단하게 이온음료 전해질 보충제 만들기
전해질 중에서 나트륨(Na), 염소(Cl), 칼륨(K)이 가장 중요하다. 
(물 1리터 + 소금 1/2 티스푼 + 오렌지주스 반 컵) 혹은 (물 1리터 + 소금 1 티스푼 + 설탕 8 티스푼 + 오렌지주스 1컵)

 

 

나트륨(Na), 염소(Cl)은 소금에서 해결하고 나머지 당분과 칼륨(K)은 오렌지 주스로 해결하는데 당분은 설탕을 더 넣어 첨가해도 된다.
이렇게 만든 이온음료를 마시면 빠르게 수분 보충할 수 있다.


◈ 항생제 사용에 대한 주의점
항생제는 나쁜균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유익균까지 모두 전멸시킨다. 우리 장은 유익균이 있어야 장이 튼튼해지고 면역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장염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했다면 장에 좋은 유익균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발효식품을 섭취하거나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 장염으로 인한 설사에 좋은 음식과 레시피

 

https://view.kakao.com/v/_aMWxjb/Uu1JNQzcQY

🥄 장염 설사에 좋은 음식과 레시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