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에 친구와 사업에 실패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 본다고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한지 1년 되던해에 갑자기 아래 그림 부위에 따끔함을 느꼈는데 삽시간에 통증이 심해지더니 1시간 후부터는 발을 디딜 수 없게 되더군요.
화장실도 혼자 갈 수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어마어마한 통증이 몰려왔어요.
통증을 말로 표현하자면
잘 때 자세가 안 좋아서 목을 돌리다 보면 뜨끔하면서 큰 고통을 느껴보셨던 분들…
그 통증의 10배 이상의 통증이 잠시 생기는 게 아니라 지속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쥐어짜는 고통이 어마어마해서 밤에 잠도 못 자는데요. 억지로 잠을 청하다가도 발을 잘못 움직이기라도 하면 깜짝 놀라 잠에서 깨고 지속되는 통증을 느끼면서 괴로워한답니다.
저는 통증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의사 선생님께서 통풍 같다고 피검사부터 해보자 하시더군요.
우선 통증이 심한 부위부터 치료를 하셨는데요. 일명 빨간약을 통증 부위에 바르시고 조금 후에 닦아 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염증이 있는 곳이 빨갛게 흔적이 남아 그곳을 집중적으로 염증치료를 한다고 하더군요.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인데… 그곳에 수십번의 주삿바늘을 꽂았는데요. 정말 실신 직전까지 갔습니다.
염증 치료 주사를 3일 동안 맞고 나니 밤에 잠은 잘 수 있을 정도로 편해지더군요.
그 전에는 3일 동안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피검사 결과에는 요산 수치가 높게 나와 통풍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요산 수치를 내려주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고요..
의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통풍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보통 2년에 한 번 오다가 그 기간이 점점 짧아져 6개월에서 3개월 주기로 오는 분도 있답니다.
그때마다 약 먹고 치료받고~~
통풍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어서 부자병이라고도 합니다.
저같이 아무거나 잘 먹고 많이 먹는 사람이 잘 걸리는데요. 특히 맥주, 등 푸른 생선, 회 등이 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해변에 사시는 분들이 통풍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음식 조절을 잘해야 하고 생활습관도 많은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요산결정을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제가 발에 왜 따끔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제가 통풍이 생긴 곳이 많이 생기는 곳인 것 같더군요.
요산 결정이 주로 관절 부위와 힘줄, 때로는 신경에도 쌓인다고 합니다.
요산 결정이 상처를 내어 염증이 생기게 되면 그것이 통증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을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조심해야 한답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 내 수분의 양이 줄고 상대적으로 요산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통풍이 만성화될 경우 발가락, 발목, 손가락, 무릎 등에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통풍은 퓨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음식으로 퓨린이 신체에 들어와 대사하고 남게 되면 요산이 만들어집니다.
요산이 혈액 내에 남아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그리고 주위 조직에 쌓여 염증을 만들게 됩니다.
통풍을 예방하려면?
1. 수분 섭취를 잘해야 한다. (과일 주스나 음료는 당의 함유량이 많아 요산 수치를 높이고 오히려 통풍을 유발하고 악화시킨다.)
당 성분은 체내 삼투압이 높아져 그만큼 물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심하면 만성 탈수를 유발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녹차, 홍차, 커피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 정도의 수분을 배출시킵니다.
물 대용으로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은 안됩니다.
대신 보리차와 같은 잡곡 차의 경우 카페인과 타닌 성분이 없어 이뇨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물대용으로 마셔도 무관합니다.
2. 새싹 채소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통풍에 좋지 않다.
세포 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숙주나물이나 무순, 콩나물, 죽순 등엔 예상외로 퓨린이 많기 때문입니다.
3.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증가해 몸속 수분을 빼앗겨 통풍에 좋지 않으며 요로결적의 위험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맥주뿐만 아니라 모든 술의 알코올은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킵니다. 심지어 합성된 요산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을 억제하기도 한다네요. 와인이 그나마 통풍에 영향이 없는 술이라고 합니다.
퓨린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 육류나 새우 그리고 등 푸른 생선 등에 많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과하면 해롭죠.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탕, 과당, 꿀 등의 단순당과 포화지방의 섭취를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당은 요산의 생성을 촉진하고 포화지방은 요산의 배설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비만 환자는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비만 자체가 통풍의 주요 유발 원인입니다.
이상 통풍관련 저의 경험담과 여러 가지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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