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 이곳에 전 세계 사람들이 버린 옷들이 모인다. 우리는 옷을 쓰레기로 여기지 않는다. 수거함에 넣은 옷은 누군가가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옷들은 지구 어딘가에 쌓여 쓰레기가 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수거한 헌 옷의 5%만이 다시 빈티지로 재판매가 되고 나머지 95%는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가나의 칸타만토 시장은 중고 의류가 거래되는 곳 중에 하나이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온 옷도 자주 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헌 옷 수출국 세계 5위라고 한다. 칸타만토 시장에 매주 1500만 개의 헌 옷이 들어온다. 이렇게 계속 쌓이고 있는 옷의 절반은 팔리지 않고 쓰레기로 버려지는데 지역 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어 강에 버려지거나 불태워지거나 아무렇게나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