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는 그늘진 숲 속에 자라는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추운 지역인 북한과 만주지역에 많이 분포하며 우리나라는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지역에서 주로 자생한다. 삼지구엽초는 하나의 줄기에서 3개의 가지가 나오고 한 가지에 잎에 3장씩 총 9장의 잎이 난다 하여 삼지 구엽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삼지구엽초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 꽃이 피기(5월) 직전에 약성이 풍부해 이 시기에 뿌리, 줄기,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쓴다. 삼지구엽초는 천냥금, 음양곽(淫羊藿)이라고도 불린다. 한번에 짝짓기를 100회를 하고도 지치지 않았다는 전설 속의 숫양이 뜯어먹었다는 야생화로 한방 약재로 사용되어 왔는데 음양곽의 이름이 붙여진 것도 양이 이 풀을 먹고 음탕해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냥금은 천..
